카라 논란이 일방적인 형식으로 진행되는 상황에서 티아라 소속사 대표 김광수의 발언은 경악하게 합니다. 연예 기획사가 재벌 흉내를 내며 모든 패권을 쥐고 있음을 보여주는 그의 발언은 이후 을의 반란을 꿈꾸는 이들에게 경고를 보내는 것과 다름없었습니다. 조폭보다도 못한 제작사들, 못된 재벌을 꿈꾸나?1. 삼성을 꿈꾸는 연예 기획사들연예 기획사가 시장이 커지며 규모의 경제학에서 우위에 서게 되었습니다. 아이들 코 묻은 돈이라고도 이야기 되던 연예인 장사가 이젠 한 나라의 경제 한 축을 담당할 정도의 규모로 성장하자 자연스럽게 기획사 파워는 막강해졌습니다. 시장이 커지고 경쟁력이 생기면 열심히 활동하는 연예인들의 대우도 좋아져야 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돌들의
김광수 코어콘텐츠미디어 대표가 카라 사태에 대해서 가요계 퇴출까지 언급하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광수 대표는 조성모, SG워너비, 씨야, 티아라, 남녀공학 등을 키워낸 유명 가요 제작자인데요. 김광수 대표의 이번 발언은 동방신기 사태와 다르게 카라 사태가 카라 해체를 걱정하는 많은 팬들과 소속사의 언플로 인해 소속사에 유리한 방향으로 흘러가자, 이 때다 싶어 소속사의 권리보호를 내세우기 위해 카라 사태를 이용한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카라 3인이 이대로 탈퇴한다면 가요계에서 퇴출시켜야 한다. 한국
1982년 프로야구 원년은 만루 홈런으로 시작해 만루 홈런을 거쳐 만루 홈런으로 끝났습니다. 1982년 3월 27일 서울운동장 야구장(현재 철거된 동대문야구장)에서 거행된 원년 개막전에서 MBC 청룡은 이종도의 10회말 2사 후 끝내기 만루 홈런으로 삼성에 11:7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그해 7월 초 부산, 광주, 서울을 돌며 세 경기로 치러진 첫 올스타전에서는 3차전 7회말 롯데 김용희가 청룡 유종겸을 상대로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미스터 올스타에 선정되었습니다. 원년을 마무리하는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는 김유동이 9회초 뿜어낸 만루 홈런에 힘입어 OB가 삼성을 누르며 프로야구 첫 패자에 올라섰고 김유동은 시리즈 MVP로 선정되었습니다. 이종도의 개막전 만루 홈런과 김유동의 한국시리즈 6차전 만루 홈런을
위대한 탄생이 점점 재미없어지고 있다. 참 이러기도 쉽지 않은데, 제작진도 난감하지 않을까 싶다. 세계적인 관심과 이슈를 끌어보고자 태국, 미국, 일본, 중국까지 가서 오디션을 봤지만, 한국에서조차 소외받고 있는 위대한 탄생을 보면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위대한 탄생이 왜 이슈가 되지 않고, 재미가 없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앞으로 재미가 있을지에 대해 트위터와 페이스북으로 소셜을 통해 지인들에게 물어보았다.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고, 대부분 현재까지 재미없었던 이유에 대해 의견을 주었다. 그 중 눈에 띄는 의견이 있었는데, 오늘 위대한 탄생을 처음 보았다는 한 지인의 의견이다. 오늘 처음 보았는데, 재미가 없었고, 다시는 안 볼 것이라는 의견이었다. 지금 시청자들이 느끼는 것이 바로 이 상태가 아닌
동의하지 않으실 분들도 많겠지만 제게는 가 꽤 만족스러웠던 영화로 남았습니다. 저 역시도 원작의 팬이라 영화화가 결정되면서 강우석 감독께 메가폰이 주어졌다고 했을 때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당시 리뷰에서 말했듯이, 원작의 복잡미묘한 내러티브와 캐릭터가 강우석 감독의 손을 거치면 지극히 단순하게 변질될 가능성이 컸습니다. 그리고 역시 이러한 우려가 상당부분 맞아떨어져서 영화에서는 원작이 가진 고유의 색채가 한결 옅어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를 만족스럽다고 한 이유는, 원작의 완벽한 구현에는 실패했을지라도 상업영화로의 변신으로는 합격점을 주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더군다나 영화에서는 강우석 감독께 기대할 수 있었던 것 이상, 아니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면모를 보았습니다. 여전히 단순
카라 사태에 대한 보도가 자꾸 돈을 중심으로만 나오고 있다. 이번 사태가 터지고 난 후, 사실의 단순전달이나 일반적인 업계 관행의 문제 지적 말고 직접 주변인들을 취재해서 처음 나온 보도부터가 '결국 돈 문제?'라는 제목을 달았었다.그 후에도 결국 돈이 문제가 아니냐는 식으로 추궁하는 듯한 기사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3인 측의 대리인이 무슨 말을 해도 '그러니까, 돈 때문이지?'라고 밀어붙이는 분위기다. 그에 따라 진흙탕 구도가 되면서 3인의 이미지가 점점 안 좋아지고 있다. 탐욕과 배신의 이전투구판이 '순수한 소녀' 이미지를 갉아먹는 것이다. 카라 3인의 대리인 측은 신뢰가 문제인데, 그렇다고 돈문제가 없는 건 아니고, 소속사는 옮길 수도 있고 안 옮길 수도 있는데 아무튼 중요하지 않고, 구체적인
슈퍼스타K2 TOP10에서는 아쉽게 탈락을 했지만, 그 실력을 인정받아 가수로 데뷔했던 우은미가 21일 두 번째 미니앨범 '못난놈이야'를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우은미는 앨범발표를 하면서 성형수술을 통해 180도 달라진 외모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슈퍼스타K 출연 이후 우은미에게는 성형제의가 몰려들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우은미는 성형은 하지 않겠다고 그런 제의들을 거절해왔었습니다. 그러다 결국 이번에 더 이상 못 버티고 성형을 하게 된 것인데요. 우은미 역시 미투데이를 통해 자신의 성형사실에 대해 심경을 고백하며, 성형을 하지 않겠다던 약속을 어긴 것에 대해 사과를 하고 있습니다. "성형.. 새로운 시작.. 먼저 여러분들과의 약속을 어겨서 정말 죄송합니다.. 하지
카라 문제가 예상했던 수위보다는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카라로 다시 돌아온 구하라가 "멤버들끼리 결정하겠다"라고 이야기를 함으로써 일단 카라가 갈라지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체로 해체를 겪은 팀을 보면 멤버들 사이의 의사소통이 부족한 채 부모님들이나 소속사가 알아서 처리를 하게 내버려둔 경우가 많았거든요. 그런 점에서 카라의 존속에 다소 희망이 있어 보입니다. 이번 카라 사태의 터닝포인트는 "구하라의 복귀"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에 카라가 존속하게 된다면 구하라가 카라를 구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고 할 수 있지요.1:4 에서 2:3으로 만들어버린 구하라의 터닝 포인트멤버들 사이가 아무리 좋다고 하더라도 부모님들이 개입한 상황에서 박규리 혼자 소속사
통상적인 드라마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만의 장르 탐험은 연일 화제입니다. 시청률이 '마프'에 밀려 아쉬움을 주지만 드라마 특유의 탄탄한 재미를 가진 은 역시 특별한 드라마였습니다. 바보 같았던 진범의 악마의 미소는 겨울 밤 가장 섬뜩하게 다가온 공포였습니다. 긴장감 배가시킨 '싸인의 추억' 흥미롭다연쇄 살인마의 은신처를 발견하고 추가 희생자의 유골까지 찾아 낸 윤지훈과 고다경. 최이한 형사와의 오해가 만든 격투까지 있었지만 그들의 올바른 신념이 만든 성과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제 열린 2011 아시안컵에서 한국이 조별예선에서 인도를 꺾고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는 소식이 있었지요. 그 가운데 '신성' 손흥민의 골이 아주 대단했습니다. 때마침 손흥민이 골을 넣은 다음날, 그의 소속팀인 함부르크에 가게 돼서 반응이 어떤지 한번 살펴봤습니다. 함부르크에 도착해서 시청사가 꽤 유명하다기에 걷다 함부르크 SV 팬숍을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시간상 경기장에 가지 못한 것이 아쉬웠는데 구석에 팬숍을 발견해서 기쁜 마음에 냉큼 들렀습니다. 더 기분이 좋았던 것은 팬숍 앞에 있는 함부르크 경기 안내 포스터 모델에 손흥민이 단독으로 실려 있었던 겁니다. 매장 안에 정말 다양한 물건들이 있어서 참 신기한 면도 많았는데요. 매장에서 머플러 하나를 사고 남자 판매원에게 '손
파스타의 순진남 최재환의 소름 끼치는 사이코패스의 변신이 꺼져가는 싸인을 살렸다. 싸인은 영화 살인의 추억 아니 아직도 미해결사건으로 공소시효를 넘겨버린 화성 연쇄살인사건을 떠오르게 하는 여성 연쇄살인사건을 두 번째로 다뤘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몇 개의 사건이 전개되겠지만 싸인은 실제 사건을 절묘하게 픽션화시키는 데는 일단 성공하고 있다. 그리고 그 두 번째 사건은 이 드라마가 여름에 방영됐어야 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제대로 각 세운 스릴러를 완성했다. 2010년 꽃샘추위는 파스타라는 드라마로 따뜻하게 견딜 수 있었다. 파스타가 흥행면에서 대박을 기록한 것은 아니지만 그 잔잔한 여운이 아주 오래 지속됐다. 그리고 모든 잘된 드라마가 그렇듯이 파스타도 역시 솜씨 좋은 조연의 존재감을 때때로 주연의 질량을
충주성심학교 야구부.입사 첫해, 아직은 어색하게 야구장을 출입하던 야구기자로서의 첫해를 보내던 2005년 7월로 추억은 거슬러 올라갑니다. 대구에서 펼쳐지는 고교야구대회, 대붕기에 출전한 충주성심학교 야구부.당시 충주성심학교는 직전에 펼쳐진 무등기에서 선전을 펼쳐 관심을 모으던 가운데 대붕기 첫 경기를 앞두고 있었습니다. 한서고등학교를 상대로 펼치는 대결, 결과는 콜드게임으로 성심이 졌지만, 승패를 넘어선 충주성심학교 학생들의 도전을 취재하러 갔죠. 개인적으로는 이 리포트가 입사 이후 처음 전국방송이 된 리포트기도 했습니다. 사실 이들의 도전은 이미 많은 프로그램과 취재가 함께 하긴 했습니다만, 직접 만나서 취재를 한 느낌은 그 도전 자체에 대한 강렬한 느낌이 컸다는 것, 그
처음 1:4로 박규리를 제외한 모든 멤버들이 DSP에 계약해지를 요구했으나 이후 구하라가 계약해지에 동의하지 않고 DSP에 잔류할 것이라고 입장을 번복함에 따라 결국 카라는 우리가 많이 봐왔던 매우 씁쓸하지만 친숙한 2:3 구도가 되었습니다.물론 그렇다고 해서 멤버들이 사이가 좋지 않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현재 카라는 둘로 나뉘어 다른 배를 타려는 상황입니다. 카라가 해체되지 않고 계속 카라로 남아줬으면 하는 바람에서 오늘도 몇 마디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박규리를 제외한 4명이 이러한 결정을 내렸을 때 많은 이들이 박규리가 제외된 것을 의아하게 여겼지만, 그래도 카라를 지원하고 나선 건 그간 카라에 대한 소속사에 횡포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카라는 다른 아이돌보다 "생계형 아이돌" 이미지가
어수선한 연예계입니다. 한 가족 같던 카라는 소속사와 부모님의 대리전 속에서 3대 2의 구도로 나뉘어져 서로를 향해 손가락질을 하고 있습니다. 5개월간 해외를 전전하던 신정환은 결국 한국으로 돌아와 그동안의 잘못과 거짓말에 대한 처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김성민의 입에서 전달되는 마약 사범에 대한 흉흉한 소식은 많은 이들의 고약한 호기심과 한숨을 동시에 불어 일으키는 실정이죠.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이 다이내믹한 대한민국의 특징이라지만 악재와 어수선함으로 시작하는 2011년의 풍경은 그리 아름다워 보이지 않아요. 그리고 부활이 돌아왔습니다. 싱글 하나만 발표해도 각종 언론 자료로 인터넷과 신문 지상을 도배하는 수많은 어린 후배들과는 달리 아무런 소식도 없이, 예고도 없이
법의관의 이야기를 다룬 은 필연적으로 사건과 마주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들은 영특하게도 실제 미해결 사건들을 드라마에 들여와 시청자들에게 높은 몰입도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故 김성재 사건에 이어 '살인의 추억'을 연상하게 하는 연쇄 살인범 이야기는 흥미로울 수밖에 없습니다.살인의 추억 다음은 개구리 소년이 될까?故 김성재 사건을 연상시키는 아이돌 스타의 타살 사건을 부당한 권력과 정의라는 이분법으로 대치시키며 극을 활기 있게 이끌었던 제작진은 그 사건을 큰 줄기로 삼고 다음 사건으로 넘어갔습니다. 남부분소로 밀려 내려간 외인구단 같은 국과수 직원들과 권력과 탐욕에 눈이 어두워 부정과 타협한 이명한 국과수 원장 간의 대립도 시청자들을 흥미롭게 합니다. 은 무척이나
소녀시대와 함께 일본 시장 공략에 성공한 걸 그룹 카라가 소속사와의 문제를 이유로 계약 해지를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처음에는 리더인 박규리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이 함께 하는 모습이었지만, 이후 구하라가 소속사와 함께 하겠다고 발표하여 공교롭게도 동방신기와 유사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과연 그녀들의 투쟁이 돈 때문일까?논란이 불거지기 시작하면서 중심이 된 문제는 돈이었습니다. 언론과 일부 네티즌들의 관심사는 온통 돈 문제였습니다. '누가 더 많이 받고 덜 받아 이런 문제가 불거진 것이다'라는 식의 논점으로 흐르게 되면 소속사의 의도대로 소속 연예인에 대한 비난의 수치가 올라가게 되어 있습니다. 강자는 이유가 있어서 강자가 되었을 것이라는 전제하에 모든 사안들을 맞추다 보
카라의 한승연, 니콜, 강지영, 구하라는 소속사인 DSP에 계약해지 통보를 함으로써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구하라는 포함이 되었다가 태국에서 귀국한 이후 소송내용을 몰랐다며 입장을 번복하여, 현재 3대 2로 갈라선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DSP는 공식입장을 밝히고, 곧 카라 3인도 정면으로 반박함으로써 벌써부터 서로의 치부를 모두 드러내는 진흙탕 싸움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어이없는 돈독 비난 먼저 DSP는 공식입장을 통해 카라 3인을 압박하기 위해 세 가지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대중의 심리를 이용하여 카라 3인에 대한 팬심이 떠나버리도록 만드는 전략들인데요. 그 첫 번째로 정, 의리 등을 중시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일단 돈 문제 때문에 트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의 아시안컵 우승을 향한 행보가 활기차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전과는 확실히 달라진 경기 운영, 창의적인 축구 스타일로 국내 뿐 아니라 외신들까지 찬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제 8강, 4강에서 이란, 일본을 잇달아 만나야 하는 '중대한 고비'를 맞은 가운데 과연 '왕의 귀환'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확실히 이번 아시안컵에서 한국 축구는 긍정적으로 달라졌습니다. 젊은 선수들의 신명나는 플레이, 그리고 짧은 원터치 전진 패스와 활발한 움직임을 통한 변화무쌍한 전술 가동, 모든 것이 이전 대표팀과는 많은 차이를 보였습니다. 특히 밀집 수비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던 예전과 다르게 측면, 중앙에서 세밀하게 이어지는 공격 패턴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덕에 적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추트레인' 추신수가 연봉 대박 행진의 첫 걸음을 멋지게 뗐다. 클리블랜드 구단은 19일(한국시간) 추신수를 비롯한 팀내 남아 있는 연봉조정 대상자 3명과 일제히 1년 재계약을 체결했는데 추신수는 400만 달러에 불과 2만5천 달러 모자란 397만5천 달러(우리 돈 약 45억원)에 도장을 찍었다.미국 진출 11년 만에 사실상 '400만 달러의 사나이'가 된 셈이다. 이와 같은 계약 액수는 메이저리거 기본 연봉 수준이었던 추신수의 지난 시즌 연봉(46만1천100 달러)에 비해 무려 862%나 수직상승한 액수다. 물론 이번 계약을 앞두고 일부 언론에서 추신수가 클리블랜드와 600만 달러 내지 700만 달러에 계약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지
카라의 독립 투쟁이 초반부터 난항을 예고하고 있다. 처음 법무대리인을 통해 발표할 때는 리더 박규리를 제외한 4인의 공동행동으로 밝혔으나 하루도 지나지 않아 그 중 구하라가 소속사 잔류 의사를 밝힘에 따라 동방신기처럼 잔류와 해지가 2대 3의 비율로 나뉘었다. 그와 함께 박규리는 진행하던 라디오 스케줄을 수행하지 못했고, 현재 카라 소속사인 DSP에 의한 공식 일정이 일시적으로 모두 중단된 상태다. 갑작스레 터진 카라 사태를 두고 수많은 기사가 쏟아지는 가운데 구하라의 잔류 소식과 함께 해지를 요구하는 멤버들이 마치 돈독에 오른 것 같은 뉘앙스를 풍기게 하는 주요 언론의 기사가 이어지고 있다. 그것이 사실일 수도 있다. 아니 사실이라고 해도 상관없다. 어차피 카라 아니라 어떤 아이돌이 예술혼에 사무쳐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