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의 1박 2일 하차 소식은 믿기 힘들었다. 그렇게 열심히 활동해 놓고 최고의 자리에 있을 때 내려간다니 그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을 정도이다. 그러나 이승기가 하차하게 되면 이승기는 물론, 1박 2일은 엄청난 피해를 입게 될 것이다. 만약 하차한다면 강심장도 하차할 것이기 때문에 1박 2일과 강심장은 절대적인 팬층을 잃어버리게 될 것이고, 그 어떤 때보다 가장 큰 위기를 겪게 될 것이다. 1. 성장의 가속도가 줄었다 이승기 소속사 측에서는 하차에 대해 1년 전 이미 1박 2일과 이야기가 끝난 것이라고 밝혔는데, 왜 이승기는 1년 전에 하차를 결심했을까? 1년 전이면 지금의 1박 2일보다 더 인기가 좋았을 정상의 시기인데 말이다.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성장에 대한 문제가 아닐
연초부터 불거진 이승기의 하차설이 '설'이 아닌 기정사실화되자 이승기는 큰 비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이승기를 있게 한 1박2일이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의 하차는 배신이라는 비난의 목소리까지 있을 정도인데요. 물론 여기에는 자극적인 제하의 보도들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가족' '끝까지 말렸지만..' '1박2일 이승기 하차, 제작진 유감' 등등의 헤드라인 말입니다. 이런 보도들로 인해 가족같이 믿고 의지해왔던 제작진은 더욱 곤란을 겪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보도의 근원은 제작진입니다. 그들의 이야기인 셈이지요. 이런 상황에서 소속사가 상반된 주장을 했는데요, 이승기의 하차는 1년 전부터 조율되어 왔다는 겁니다. 예능으로 이미지를 굳히기보다 연기자, 가수로의 다양한 활동영역을 넓히고자
이승기의 1박2일 하차설이 수면 위로 불거진 지 1주일이 다 되어가면서, 1박2일 제작진과 이승기 소속사측은 극도로 말을 아끼는 가운데, 팬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3년 3개월 동안 1박2일을 함께 하며 지금의 이승기로 만들어 준 것은 1박2일이요, 지금의 1박2일을 최고의 예능으로 끌어올린 것 역시 이승기의 공이 크기 때문에 더욱 그러한데요. "형! 제가 없어지면 어디 용병으로 간 줄 아세요"
박지성과 이영표의 축구대표팀 은퇴는 한국 축구에 적지 않은 의미와 과제를 남겼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바로 2002년 월드컵 황금 세대의 퇴장입니다. 물론 차두리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2002년 월드컵을 시작으로 사실상 2000년대 한국 축구를 책임지다시피 한 박지성, 이영표가 무대 뒤로 퇴장하면서 대표팀의 무게추가 새로운 세대 쪽으로 기울게 됐습니다. 모두 A매치 10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한국 축구에 큰 족적을 남긴 두 선수의 퇴장에 팬들은 아쉬움 속에서도 수고했다는 의미의 격려를 지금도 계속 해서 쏟아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만큼이나 좋은 활약을 펼쳤음에도 잇단 부상, 부진 등을 이유로 서서히 잊혀져 간 '영웅'들도 있습니다. 물론 박지성, 이영표의 꾸준함, 성실함이 워낙 타고났고, 그 덕분에 이
최근 대중문화는 티비 예능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여전히 드라마 여주인공의 패션이 특정 상품의 완판을 거드는 요소로 작용하기는 하지만 좀 더 넓은 의미의 문화적 영향력에 대해서는 드라마보다 예능쪽의 무게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2010년에 국한해서 본다면 그 2010년 최고의 예능 상품은 슈퍼스타K와 놀러와 세시봉이다. 슈스케는 이후 아류를 형성하게 했으며 세시봉은 한물간 가수 혹은 흘러간 노래를 현재의 노래로 탈태환골시키는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해냈다. 이 둘의 영향력 지수는 물론 슈스케가 더욱 크겠지만 놀러와의 경우 겨우 두 번의 방송으로 세시봉 신드롬을 만든 것이기 때문에 사실 슈스케보다 더 놀라운 힘을 발휘했다고 볼 수 있다. 놀러와가 1박2일, 무한도전 등보다는 언론과 대중의 관심을 덜 받는 것
이승기가 갑자기 에서 하차한다고 해서 무리가 있다고 생각됐다. 여태까지 진한 형제애를 그렇게 과시하다가, 프로그램이 위기에 빠진 지금 더 좋은 활동처를 찾아 떠난다는 것은 이상하기 때문이다.하지만 이승기가 갑자가 하차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이미 1년 전에 하차의사를 밝혔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렇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하차의사를 밝혀놓고도 1년간이나 프로그램과 동료들을 위해 헌신해왔다는 얘기가 되기 때문이다.이승기는 팀에서 가장 열심히 하는 멤버 중 하나였다. 이번 설악산 종주편에서도 그랬다. 그는 촬영 직전에 몸이 아팠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조에서 가장 먼저 대피소에 도착했다. 이수근이 도착하지 않자 다시 밖으로 마중을 나가기도 했다.동료들이 모두 도착해서 상황이 종료된 후에
이승기의 하차설이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일본진출을 위한 스케줄 정리라고 합니다. 사실 이승기가 한류열풍을 이어갈 적임자로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에 드라마로 어느 정도 알려진 이승기는 잘생긴 얼굴에 가창력까지 겸비했고 예능으로 다져진 순발력과 센스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자산입니다.지금 시기가 이승기에게는 군 입대 전 일본 그리고 아시아권에 인지도를 넓힐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일 것입니다.현재 상황은 1박2일이 그런 이승기의 발목을 잡는 꼴이 되고 있습니다. 물론 당사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겠지만 소속사 입장에서는 당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이승기는 1박2일을 통해 친근한 이미지를 만들었고 예능의 블루칩으로 성장했습니다. 그건 단지 1박2일이 이승기를 예능에 적합한 사람으
지난주에는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누구에게나 비극적이었을 소식이 있었습니다. 아울러 부조리한 구조를 가진 대한민국 영화계의 현실 또한 만천하에 드러났습니다. 그러나 그 부조리함이 얼마나 개선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이미 10여 년 전에 스탭들의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으나 지금까지 그대로였죠. 천만 관객이니 뭐니 떠들며 환호성을 지르는 한편으로는 아직도 꿈을 담보로 잡힌 채 희생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참으로 개탄할 일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좋은 영화가 나온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부디 이번만큼은 확실한 변화가 있었으면 합니다. 2월 2주차 미국 박스 오피스 1위는 아담 샌들러와 제니퍼 애니스톤이 주연한 입니다. 개봉
1박2일 설악산 종주가 큰 무리 없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영하 20도를 넘나드는 추위 속에 겨울산행을 강행한 그들의 도전은 이후 진행될 다양한 그들만의 여행에 커다란 힘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비록 예능에서 보여줄 수 있는 웃음은 사라졌지만 그들의 다짐만으로 행복했던 이들도 많았을 듯합니다.이승기의 일본행을 1박2일은 정말 몰랐을까?여름 산행도 쉽지 않은 이들이 겨울 산행을 설악산 종주로 잡은 것은 의외였습니다. 물론 제작진의 일방적인 통보에 가까운 선택을 강요받았기 때문이지요. 큰 사고 없이 목표를 완료했으니 다행이지 문제가 생길 수도 있는 도전이었음은 분명합니다.등산 중 멤버들과 스태프들이 돌아가며 다리에 쥐가 나 주저앉기 시작하며 산행에 필요한 시간이 점점 연장되며 겨울 야간 산행까지 이어졌습니
크리켓이란 종목을 아십니까?들어본 적은 한번쯤 있으실 법도 한 종목, 뭐 "스타 스포츠" 등을 통해서 익숙하게 보신 분들도 있겠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참 드물고 듣기도 힘든 종목이 바로 "크리켓"이죠. -종목에 대한 설명은 "위키백과 크리켓" 링크로 대신할까 합니다. 사실 직접 보기 전까진 이렇게 글로 읽어도 좀 어렵습니다.-쉽게 생각하면 야구와 비슷한, 혹은 야구의 모태가 된 종목인 크리켓.낯설다고 하지만, 과거 올림픽 종목이기도 했고, 지난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다음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도 정식종목입니다. 스포츠PD라곤 하지만, 사실 크리켓에 대해 저 역시 그리 연이 깊거나 일로서 만날 기회는 거의 없습니다.하지만 전세계에서 22억 이상이 시청하는 월드컵 대회가 열리며 100개 이
"조커로서 충분히 활용도가 있다고 본다"여자축구대표팀의 최인철 감독이 '2011 키프로스컵'을 통해 실질적인 A매치 데뷔전을 치르는 '한국 여자축구의 미래' 여민지의 역할과 활용법에 대해 언급했다. 작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U-17 월드컵에서 8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사상 첫 FIFA 주관대회 우승을 견인함과 동시에 자신은 대회 MVP와 득점왕에 오르며 세계 축구계가 주목하는 유망주로 떠오른 여민지. 여민지는 지난 2009년 12월 당시 안익수 감독(현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 감독)이 이끌던 대표팀에 소집돼 목포에서 훈련을 받았고, 선배들과 함께 미국 전지훈련도 떠났었다. 하지만 A대표팀에서 훈련이 아닌 정식 A매치를 치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 키프로스컵 출전을 앞두
최근 축구대표팀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이 많은 축구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이청용(볼턴)이 지난주, 터키와의 평가전 직전에 오른쪽 무릎 타박상으로 경기를 빠진 것을 시작으로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오른쪽 허벅지 뒷근육 햄스트링으로 4주 결장이 점쳐지고 있고, 차두리(셀틱)가 발목 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까지 점쳐지는 안타까운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또 이영표(알 힐랄) 역시 아시안컵이 끝난 뒤 소속팀에 복귀해서 경기를 펼치던 도중 왼쪽 손등을 다쳐 트위터에 소식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아시안컵 전에는 박주영(AS 모나코)이 무릎 부상을 당해 아시안컵에 출전하지 못했고, 젊은 선수들 역시 경미하지만 언제든 부상 위험에 노출된 환경 속에서 아시안컵 준비를 하면서 많은 우려를 낳기
1박2일은 일요일 저녁에 식사를 하며 편안히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미 친숙해질 대로 친숙해진 멤버들이 주는 편안한 웃음과 더불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 구석구석의 풍광을 접할 수 있는 것은 1박2일이 주는 큰 매력이지요. 평소 여행을 즐기는 것이 여의치 않은 사람들도 1박2일을 통해 다양한 세상을 만날 수 있고, 언젠가 기회가 되면 찾아볼 수 있는 가이드가 되어주기도 합니다. 또 예전의 추억을 떠올려주기도 하는데요, 이를테면 어제 방영된 설악산종주 두 번째 이야기를 보니 십수년 전 그 자리에 섰던 학생시절이 생각나더군요. 설악산 대청봉의 정상을 비추는 찬란한 태양은 지금이나 십수년 전이나 여전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바라보고, 느끼는 가슴도 여전한 건지 복잡한 감회를 주더군요. 특히 대청봉의
12일 방영된 무한도전 동계올림픽 편에서 보여준 유재석의 리더십은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이날 마지막 도전이었던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깃발 뽑기 미션은 높이 90미터의 스키점프대의 정상까지 멤버들이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어야 하는 협동심이 요구되는 게임이었는데요. 경사각 50도에 육박하고 미끄러운 스키점프 코스를 아이젠만 착용한 채 밑에서부터 암벽등반하듯이 걸어 올라가야 하는 결코 쉽지만은 않은 미션이었습니다.그렇게 눈길의 미끄러움과 올라갈수록 느껴지는 고소공포증의 두려움, 한파 추위의 체력저하 등 악조건 속에서 몇 번을 미끄러지며 구르고 다시 도전하고를 반복하다 끝내 성공하고야 마는 그 모습은 정말 감동이었는데요. 특히 두려움에 자꾸만 실패하는 길을 위해 직접 다시 내려가 "나를 믿어
작년 6월 기아로 트레이드되었던 안영명이 8개월 만에 친정팀 한화의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되었습니다.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에서 2010 시즌을 보냈던 한화 출신의 이범호를 FA로 기아가 전격 영입한 것은 의외였지만, 기아로 트레이드시켰던 안영명이 보상 선수로 지명되어 한화로 복귀한 것도 못지않게 예상 밖이었습니다. 보상 선수 명단에 신인 선수 포함 여부를 놓고 기아와 한화가 논란을 벌였던 것을 감안하면 한화의 안영명 지명은 분명 의외입니다. 2010 시즌을 앞두고 한화에 한대화 감독이 취임한 뒤 김태균과 이범호가 FA로 동시에 일본으로 진출하며 한화의 타선은 크게 취약해졌고 한대화 감독은 과감한 트레이드를 통해 4번 타자 감을 영입하겠다는 의도를 공공연히 표출했습니다. 팀 내 불화로 인해 출전 기회를
남아공월드컵, 아시안게임, 그리고 아시안컵으로 축구대표팀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최근의 한국 축구였습니다. 그리고 덩달아 프로 축구 K-리그에 대한 관심도 많이 높아졌습니다.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의 K-리그팀 연속 우승(포항, 성남), 그에 걸맞게 경기력도 향상되고 치열한 순위 싸움이 볼만해지고 이야깃거리도 많아지면서 팬들의 관심도 자연스럽게 많아졌습니다. 특히 지난 시즌 우승팀 FC 서울은 평균 관중 3만 명이라는 기록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K-리그 흥행에 대한 가능성을 새롭게 열기도 했습니다. 모든 것이 완벽하지는 않았어도 분명 2010 K-리그는 숱한 화제와 성과를 남기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K-리그가 2011 새 시즌을 앞두고 각 팀의 전력 보강, 그리고 16구단 체제 재편 등
최근 몇 년간 일밤은 시청자에게 실망을 자주 안겨주고 있다. 일밤이란 단어를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 상위에 노출되는 폐지란 단어가 참 익숙해진 일밤은 이번에도 출연자들에게 사전 통보 없는 갑작스런 폐지를 단행했다. 그리고 일밤의 오랜 이미지인 공익을 버리고 시청률을 잡겠다고 시도했던 뜨거운 형제들과 오늘을 즐겨라가 다음 주를 마지막으로 결국 폐지되고 만다. 그것도 심각한 논란을 안고 시작하는 신입사원과 이번에는 가수들을 오디션장에 올리는 나는 가수다가 신설 코너다. 긴 병에 효자 없다고 오랜 침체와 잦은 폐지로 인해 소수정예의 마니아들마저 등을 돌리게 해온 일밤의 새로운 출발이 잘 될 거라 전망하기는 결코 쉽지 않다. 무엇보다 새로 신설되는 코너들에 신선함보다는 어떤 강박이 엿보인다는 점이다. 결과적으로는
카라가 입국했다. 공항에서 기자들이 너무 달려드는 바람에 구하라가 머리를 찧고, 한승연이 넘어지는 등 사고가 벌어졌다고 한다.이에 대해 카라 측이 과잉경호를 하는 바람에 사고가 벌어졌다며 카라를 비난하는 분위기의 기사들이 나오고 있다. 카라 멤버들이 취재에 응하지 않고 그냥 공항을 나선 것도 비난하고 있다. 카라 때문에 물의가 빚어졌으며 그로 인해 시민들까지 피해를 봤다는 식의 보도들이다.하지만 실제로 현장 상황을 담은 동영상을 보니 문제는 기자들이었다. 기자들이 카라에게 그야말로 '개떼'처럼 달려들었고, 그 과정에서 사고가 터진 것이었다. 이건 기자들이 저지른 폭력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기자들이 착각하는 게 있다. 자신들이 국민의 알권리를 무조건 대행한다는 착각이다. 그렇게 자신들의 정당성을 믿
2011년 들어 계속되는 무한도전 강세는 단순함이 아닌 저력임을 보여준 방송이 바로 특집입니다. 영하 20도가 넘는 추위 속에서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 장소에서 벌인 그들만의 올림픽은 재미와 의미를 모두 담아낸 걸작이었습니다. 몸 개그에 담아낸 무도의 정신이 아름답다1. 몸 개그가 만들어낸 최고의 재미몸 개그가 무엇인지를 가장 잘 보여주는 존재는 바로 무한도전입니다. 그들이 보여주는 몸 개그는 정석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걸작이기도 하지요. 단순하지만 그 단순함이 주는 재미는 묘한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2010년 몸 개그는 사라지고 실험과 의미만 가득했다고 볼멘소리를 하던 이들에게도 2011년 펼쳐지는 강력한 몸 개그의 향연은 흥겨움의 연속이었을 듯합니다.
무한도전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다른 프로그램들이 몇 개씩 나왔다가 사라지고, 무한도전을 벤치마킹한 많은 프로그램 역시 사라지거나 위기에 봉착해 있는 마당에 지금까지 저력을 발휘하며 초심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무한도전을 더욱 연구하게 하고 사랑하게 만든다. 어제 동계 올림픽 특집은 무한도전의 저력 중 하나를 보여주었다.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무모한 도전들은 유치하기 짝이 없었지만, 마지막에 스키 점프대를 올라가는 모습에서는 많은 감동을 주었다. 그런 감동을 줄 수 있었던 이유는 무한도전이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동료애 때문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그 가운데 바로 유재석의 리더십이 돋보였다. 유재석의 리더십 무한도전은 의리의 무한도전이라고 불려도 좋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