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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첸츠 산업 시가 총액, '27조 5,490억'

콘텐츠진흥원,"올해도 콘텐츠 산업 성장세 지속"

2010. 01. 22 by 도형래 기자

미국의 금융위기로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이 2008년 말 바닥을 친 이래로 지난 해 3/4분기까지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은 “2009 하반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를 발간하고, 콘텐츠 산업 생산지수가 지난해 4/4분기 114.3으로 바닥을 친 이래로 2009년 1/4분기~3/4분기까지 전년동기대비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이 보고서는 올해도 콘텐츠산업 생산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2009년 3/4분기 콘텐츠 산업 생산 지수는 119.4로, 2008년 3/4분기 115.9보다 3.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콘텐츠 산업 생산 지수는 서비스업생산지수에서 콘텐츠산업에 해당하는 업종만 추출한 것으로 2005년을 기준 지수 100.00으로 설정해, 2005년과 비교해 개별 업종의 부가가치가 얼마나 증가/감소했는지를 수치로 나타낸 것이다.

▲ 2008~2009년 3/4분기 콘텐츠산업 생산변동 추이(한국콘텐츠진흥원)

특히 지난해 개인의 오락·문화 소비지출이 경기회복에 힘입어 두드러지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3/4분기 전체 소비지출이 전분기대비 6.1% 증가한데 반해 오락·문화 소비지출은 15.8%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또 지난 3/4분기 오락·문화 소비지출은 12만 4천원으로 2008년과 비교해 16.3% 증가했고, 전 분기기 대비 15.8%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콘텐츠산업 상장사의 지난해 3/4분기 누적 수출액은 5,68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약 12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보고서는 전체 수출액 중 비중이 큰 게임(60.1%)의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약 86%, 전분기대비 약 16% 증가하며 콘텐츠산업 수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상장된 콘텐츠 관련 기업의 시가총액은 2009년 11월 30일 기준, 27조 5,49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과 비교할 때, 3.1%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게임 산업의 시가총액이 14조 5,100으로 가장 많고, 인터넷 포털 9조 7,550억원(NHN은 게임, 인터넷포털에 중복 편입), 방송 3조 8,250억원, 출판 3조 2,100억원 등으로 조사됐다. 영화, 음악, 애니메이션/캐릭터 산업의 시가총액이 낮게 평가된 것에 대해 보고서는 "흥행 여부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크고, 낮은 이익 규모 등의 이유로 아직까지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상장된 콘텐츠 업체의 매출액은 2008년과 비교해 5.61%, 영업이익은 18.28%, 매출액대비영업이익률 1.9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콘텐츠진흥원은 “2008년 하반기에 불어 닥친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완만한 회복국면에 진입했다”며 “2010년에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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