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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3차 핵실험 중단과 모든 핵무기 폐기 요구해

진보신당, 핵보유 5개국 대사관 앞에서 1인시위

2013. 02. 14 by 한윤형 기자

14일 진보신당 대표단이 북한의 핵실험 중단과 핵보유국의 핵무기 폐기를 요구하며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대사관 앞에서 동시다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진보신당은 '북한의 핵실험 중단'과 함께 '이들 핵보유국가들이 하루빨리 폐기 계획을 제출하고 시행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핵확산금지조약에서 인정했다고 해서 대량살상의 가능성을 무한 잠재한 핵무기 보유가 정당화될 수는 없다'는 주장이다.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는 핵확산금지조약(NPT)에서 인정하는 핵무기 보유국이다.

진보신당 대표단은 '북한은 핵실험을 중단하라, 해당국가도 핵무기를 폐기하라"라는 내용의 한국어와 각 대사관 언어로 쓰인 문구의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주한 미국대사관은 박은지 부대표. 중국대사관은 이봉화 부대표, 영국대사관은 정현정 사무총장, 러시아대사관은 윤현식 정책위의장이 각각 맡았다.

▲ 핵보유국 대사관 앞에서 1인시위를 진행하는 진보신당 대표단 (사진 제공 : 진보신당)


박은지 부대표는 "자국은 핵무기를 보유한 채 대북 제제를 말하는 미국이나 공포정치식 핵실험을 강행하는 북한이나 도긴개긴"이라고 말했고 이봉화 부대표는 "중국의 경우 핵무기뿐만 아니라 대책없는 핵발전소의 확대, 환경오염에 대한 무감의 정도가 도를 넘은 상태다"라고 말했다.

또 정진우 부대표는 "레 미제라블의 나라 프랑스는 정녕 핵무기와 함께하는 비참한 세상을 원하는지 의문"이라고 말했으며 정현정 사무총장은 "지나가는 어린이들을 보며 핵없는 세상을 물려주는 것이 우리의 임무임을 생각했다"며 "핵발전과 핵무기를 포함한 탈핵은 21세기 어른들의 주요임무다"라고 말했다.

윤현식 정책위의장은 "러시아 대사관 관계자도 핵무기 폐기에 동의한다고 말했다"며 "북한과 밀접한 관계인 러시아가 핵무기를 폐기하는데 모범을 보이는 것이 한반도의 비핵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진보신당은 13일 논평을 통해 '박근혜 당선자가 할 일은 시급히 북한과의 대화채널을 만들고 북핵 폐기와 함께 상호군축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북의 핵실험 폐기물과 함께 남의 핵발전소 폐기물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남북한 협력에 기반한 핵폐기 방안을 제안하고 이끌 것'을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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