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커뮤니케이션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7.6% 증가한 4534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018억 원(-12.8%), 당기순이익은 766억 원(-29.0%)을 달성했다.
다음은 2012년 4분기 실적 추정치를 함께 발표했다. 다음의 2012년 4분기 실적은 매출 1172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0.3%감소, 전분기 대비 7% 성장한 수치이다.
또한 영업이익은 219억 원(전년동기 대비 20.0% 감소, 전분기 대비 -1.4% 감소), 당기순이익은 138억 원(전년동기 대비 25.6% 증가, 전분기 대비 27.8% 감소)을 달성했다.
디스플레이광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0.6% 증가한 628억 원(전분기 대비 14.8% 증가)을 기록했다. 게임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24.4% 증가한 89억 원(전분기 대비 16.4% 증가)을 기록했다. 다음 측은 게임 매출 상승과 관련해 “퍼블리싱 및 모바일 게임 매출 증가세와 온네트가 연결 대상 자회사로 추가된 효과”라고 분석했다.
반면, 검색광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2.0% 감소한 433억 원(전분기 대비 2.8% 감소)을 기록했다. 거래형서비스 매출 역시 19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0.9% 감소(전분기 대비 19.1% 감소)했다.
다음은 지난 1월부터 시작한 자체 검색광고 플랫폼의 성장세는 뚜렷하다는 입장이다. 다음 측은 “1월 한단 동안 등록광고주수 18만 명을 확보했다”며 “이는 지난해 10월 대비 약 4만 명 이상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PPC(Price Per Click) 역시 지난해 기준 오버추어 PPC 대비 30% 상승했다.
다음은 “2013년 모바일 핵심 역량을 집중해 다음앱과 마이피플을 중심으로 지도, tv팟, 카페, 클라우드, 사전, 뮤직 등을 고도화하고 메일, 웹툰 등 필수 앱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언제 어디서나 다음의 핵심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특히, 다음앱은 검색을 중심으로 콘텐츠 연계를 강화하고 마이피플은 상반기 내 ‘마플친구와 게임하기’ 기능을 오픈하는 등 본격적인 SNS 플랫폼으로 자리 잡는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