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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상욱 "불쾌할 수 있었다는 지적 공감" 앞서 "고마 치아라, 대통령 탄핵하겠다는 얘긴가"

SBS 앵커, 조국 부산 사투리에 '일본어인가' 사과

2024. 03. 26 by 고성욱 기자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사투리를 두고 “일본어인가”라고 발언했던 SBS 편상욱 앵커가 사과했다. 조 대표는 사과를 받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편 앵커는 26일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에서 “조국 대표가 ‘고마 치아라 마’라고 발언한 내용을 전하면서 ‘이게 일본어인가요’라고 물은 일이 있었다”면서 “토론을 가볍게 시작하려고 꺼낸 말이었는데, 조국 대표와 부산 분들이 들으시기에는 불쾌할 수 있었다는 지적에 전적으로 공감하고 사과드린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6일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방송화면 갈무리
26일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방송화면 갈무리

조 대표는 지난 21일 부산에서 “고향에 오니 마음이 든든하다. 억수로 감사하다”며 “부산시민 여러분이 조금만 힘을 보태주면 파도는 거세져,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을 삼켜버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대표는 “고향 부산에 온 만큼 윤석열 대통령에게 부산 사투리로 경고한다”며 “이제 고마 치아라”라고 외쳤다. 

편 앵커는 22일 방송에서 “이건 부산 사람인 최선호 논설위원께 번역을 요청하겠다”며 “‘이제 고마 치아라’ 이제까지는 알겠는데, ‘고마 치아라’, 이거 일본어인가, 무슨 뜻인가”라고 말했다. 

편 앵커는 “자기가 정치적 세력을 이루면 대통령 탄핵을 추진하겠다. 뭐 이런 뜻인가”라고 했다. 편 앵커의 발언을 두고 '부산 경남 지역 비하' '사투리 조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조국 대표도 페이스북에 “편상욱 SBS 앵커의 사과를 받고 싶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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