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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원 기자 "사표 수리는 맞아…다음 달 정년 퇴임"

조선일보 군사전문기자, 총선 앞두고 퇴사

2024. 03. 06 by 고성욱 기자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조선일보 기자가 퇴사 직후 국민의힘 위성정당 비례대표로 총선에 출마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폴리널리스트(politician+journalist, '정치인'과 '언론인'의 합성어)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유용원 조선일보 군사전문기자가 5일 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비례대표에 출마하기 위해 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식 퇴사 일자는 4일이다. 유 기자 퇴사와 관련해 편집국 고위층은 내부에 ‘언론인의 정계 진출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유 기자의 경우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 사안이 좀 다르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한다.

유 기자는 미디어스에 “사표 수리된 것은 맞고, 다른 사항에 대해선 지금 드릴 말이 없다”면서 “참고로 다음 달이 정년퇴임”이라고 말했다. 

유용원 조선일보 군사전문기자 (사진=유용원의 군사세계 홈페이지 갈무리)
유용원 조선일보 군사전문기자 (사진=유용원의 군사세계 홈페이지 갈무리)

유 기자의 정치권행은 폴리널리스트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조선일보 윤리규범 가이드라인>은 ‘정당에 가입하지 않으며 특정 정당의 입장을 대변하지 않는다’ ‘정치 및 사회 관련 취재 기자와 부서장은 해당 직무가 끝난 후 6개월 이내에는 정치활동을 하지 않는다’ 등을 규정하고 있다.

유 기자는 4일까지 조선일보에 <오늘부터 한미연습… 美전략폭격기·핵추진잠수함 전개 가능성> 기사를 게재했다. 1990년 조선일보에 입사해 30여년 간 국방부 출입기자로 일했다. 유 기자는 <유용원의 군사세계>라는 이름의 군사·안보 커뮤니티, <유용원TV> 유튜브 채널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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