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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 영등포을 경선 포기…국민의힘 "부산 떠났는데, 또 갈 수 있을까" 험지 출마 요청으로 '영등포을' 출마…부산 재배치 시 지역구 3번 교체 총선넷 "친일 미화·옹호…공천 반대"

박민식 '부산 재배치'에 선그은 국민의힘

2024. 02. 28 by 고성욱 기자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국민의힘이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총선 지역구 재배치에 대해 선을 그었다. 박 전 장관은 서울 영등포을 경선을 포기해 ‘부산 재배치’ 전망이 나오고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28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에게 “박 전 장관께서 훌륭하신 분이기 때문에 저희가 조금 더 경쟁력 있는 후보가 있었으면 좋겠다하는 지역에 가서 마지막까지 함께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장 사무총장은 ‘부산 재배치 검토’와 관련해 “처음 듣는다”며 “떠나왔는데 또 갈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백선엽장군기념재단 창립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백선엽장군기념재단 창립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전날 박 전 장관은 “영등포을 지역구 후보의 조속한 확정과 총선 승리를 위해 박용찬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 영등포을 탈환이라는 절체절명의 임무를 달성하기 위해선, 지역에서 신속히 전열을 정비해 결전을 준비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판단했다”며 경선 포기를 선언했다. 

이 때문에 박 전 장관이 부산 지역에 재배치될 것이라는 전망이 돌았다. 박 전 장관은 부산 북강서갑에서 18대, 19개 국회의원을 지냈다.

윤석열 정부 초대 보훈부 장관을 역임한 박 전 장관은 이번 총선을 앞두고 분당 지역구를 두고 김은혜 대통령실 전 홍보수석과 신경전을 벌었으나 지도부의 험지 출마 요청에 따라 영등포을 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장관이 부산에서 출마할 경우 지역구를 세 번 옮기게 된다. 현재 공천이 남은 부산 지역구는 서·동구, 남구갑과 합구 가능성이 있는 남구을 등이다.

한편 박 전 장관은 '2024 총선시민네트워크'(이하 총선넷)'이 선정한 공천 반대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총선넷은 박 전 장관에 대해 "친일을 미화·옹호하고 위안부·강제동원 등 역사를 왜곡한 자"라면서 그 근거로 ▲백선엽 장군 현충원 안장 기록 '친일반민족행위자' 문구 삭제 주도 ▲홍범도 흉상이전 논란 소극적 대응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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