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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2월 4주차 정당지지율 결과 국민의힘 37%-민주당 35%…격차 6%p→2%p로 50대, 주 단위로 10%p 이상 줄었다 늘었다 요동 40대, 60·70대 이상은 변동 폭 작아   충청도 지지율도 요동…민주당 7%p ↑ 국힘 10%p ↓

총선 앞 '50대' 정당 지지율 널뛰기

2024. 02. 23 by 송창한 기자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한국갤럽 정기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 격차가 한 주 만에 6%p에서 2%p로 줄어들었다. 민주당 지지율이 '공천 파동'으로 여론조사상에서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반등한 것이다. 

갤럽 세대·지역별 조사결과를 보면 20대와 50대, 충청도와 부산·울산·경남에서 민주당의 지지율이 상승했다. 특히 50대의 민주당 지지율이 한 주 만에 13%p 상승했다. 2월 세 번의 한국갤럽 조사에서 50대의 민주당 지지율은 10%p 사이를 널뛰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7%, 민주당 35%,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 2%, 새로운미래 1%, 진보당 1% 순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20%다.(전화면접방식,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지난주 한국갤럽 조사(13~15일, 성인 1002명)에서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7%, 민주당 31%, 개혁신당 4%, 녹색정의당 2%, 새진보연합 1%, 진보당 1% 순이었다. 무당층은 24%였다.(전화면접방식,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한국갤럽은 "주간 단위로 보면 진폭이 커 보일 수도 있으나, 양당 격차는 통계적으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오차범위(최대 6.2%p) 내에서의 변동"이라며 "2023년 3월 초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 양대 정당 비등한 구도가 지속되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오차범위 밖에서 지지율 변동이 이뤄진 특정 세대·지역이 있다. 가장 큰 지지율 변동 폭을 보인 세대는 50대다. 다음으로 20·30대를 꼽을 수 있으며 40대와 60·70대 이상은 변동 폭이 작았다. 

50대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13%p가 오른 45%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민의힘 50대 지지율은 10%p 줄어든 30%를 기록했다. 이는 3주 전 50대 양당 지지율과 동일한 수치다. 지난주 한국갤럽 조사 결과는 언론에서 민주당의 빨간불로 해석됐다. 윤석열 대통령 KBS 대담 녹화방송 논란과 '김건희 명품백 수수' 의혹에도 민주당 지지율은 떨어지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올랐기 때문이다.  

18~29세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8%p 상승한 28%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18~29세 지지율은 2%p 하락한 21%를 기록했다. 반면 30대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8%p 하락한 29%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30대 지지율은 2%p 상승한 28%다. 

지역별 조사에서는 대전·세종·충청 지역에서 변동이 컸다. 민주당 대전·세종·충청 지지율은 전주 대비 7%p 오른 34%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대전·세종·충청 지지율은 10%p 하락한 36%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두 정당 지지율이 모두 올랐는데 민주당은 6%p 상승한 28%, 국민의힘은 2%p 상승한 49%다. 

한편, 이번 총선에서 어느당 후보가 많이 당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여당인 국민의힘' 36%, '제1야당인 민주당' 31%, '제3지대' 18%의 응답률이 나왔다. 14%는 의견을 유보했다. 여당 대 범야권 구도로 보면 36% 대 49%다.

한국갤럽은 "제3지대 승리 희망은 여당과 제1야당에 대한 불만을 내포한다. 따라서, 이를 전적으로 현 제3지대 세력이나 정당에 대한 지지로 볼 수는 없다"면서 "3주 전 조사 대비 제3지대 승리 희망자 비율이 6%포인트 감소했다. 특히 3주 전에는 20대·무당층·성향 중도층의 약 40%가 제3지대 승리를 희망했지만, 이번에는 30%를 밑돈다"고 부연했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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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4-02-26 11:11:26
기사의 취지는 이해했으나 오차범위 밖이라는 서술은 대부분 틀립니다

50대 응답 219명이므로 오차범위 상하 6.7%p (차이 13.4%p) - 13%p 변동이라고 하지만 1%p 단위 발표로는 안인지 밖인지 불명

18~19세 124명이므로 상하 8.8%p (차이 17.6%p) - 8%p는 오차범위 안에서의 변동

30대 125명이므로 18~29세와 거의 동일 - 8%p는 오차범위 안에서의 변동

대전세종충청 108명이므로 상하 9.4%p (차이 18.9%p) - 10%p는 오차범위 안에서의 변동

세부지표의 오차범위 안에서의 변동이라도 뉴스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여 기사화하면 유용한 정보가 된다고 생각하지만 굳이 오차범위를 거론하여 기사에 오류를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