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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오르게'를 '배추 오르게' 오기 JTBC "현장음과 섞인 발언 옮기면서 담당자 실수" 국힘, '명예훼손 고발' 방침…박성중 "실수 가장한 선거조작"

JTBC, '윤 대통령 자막 오보' 사과…국민의힘 "의도적 자막 조작"

2024. 01. 29 by 송창한 기자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로 JTBC 제작진을 고발한다고 밝혔다. JTBC가 유튜브 영상에서 '매출 오르게 힘껏 하겠다'는 윤 대통령의 발언에 '배추 오르게 힘 좀 쓰겠다'는 허위 자막을 넣었다는 이유에서다. 

국민의힘은 뉴스타파 '윤석열 수사무마 의혹' 보도, MBC '윤석열 대통령 욕설·비속어' 보도(바이든·날리면) 등을 거론하며 관계기관과 포털사업자에게 '강력한 조치'를 요구했다. 

JTBC는 담당자 실수였다는 입장이다. JTBC는 28일 '뉴스룸'을 통해 "현장음과 섞인 발언을 옮기는 과정에서 담당자의 실수가 있었다"며 "온라인 영상물에 대해서 보다 꼼꼼한 확인 절차 거치겠다. 시청자 여러분과 관계자분들께 혼선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JTBC는 문제가 된 유튜브 영상을 삭제한 상태다.  

지난 25일 윤 대통령은 경기도 의정부 제일시장을 방문해 "매출 오르게 많이 힘껏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JTBC는 해당 발언을 자막으로  "배추 오르게 많이 힘 좀 쓰겠다"고 처리했다.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은 28일 보도자료를 내어 "JTBC 제작진을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은 "김재연 전 통합진보당 의원, 하헌기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등 야당 인사들은  해당 영상을 인용하며 대통령을 비난했으며, 온라인 커뮤니티상에서도 해당 영상은 광범위하게 확산됐다"면서 "영상 내용과 전후 맥락에 비춰봤을 때 이번 허위 자막 삽입은 단순 실수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되며, 의도적 자막 조작이 강하게 의심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간사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은 성명을 내어 JTBC를 '좌편향 언론'으로 규정하고 엄벌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JTBC가 실수를 가장한 선거조작을 저질렀다. 악의적인 자막조작을 자행했다"며 "이는 MBC 자막조작, 뉴스타파 대선공작에 이어 총선이 다가오자 좌편향 JTBC가 노골적으로 정치색을 드러내고 선거에 개입한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국민은 뉴스타파의 이재명 대선공작 사건을 경험하면서 가짜뉴스가 얼마나 선거에 영향을 끼치는지 잘 알고 있다"며 "그럼에도 민주당 등 좌편향 세력들은 의도적으로 JTBC 허위정보를 확대 재생산시키고 있다. 이는 '정치공작', '선거공작'임이 틀림없기 때문에 엄중한 처벌이 따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송통신위원회·선거관리위원회, 포털사업자 등에 언론에 대한 실시간 관리·감독을 주문했다. 박 의원은 "뉴스타파 대선공작, MBC 자막조작 등의 명확한 가짜뉴스를 아직까지도 삭제조치하지 않은 것은 민주주의 근간을 무너트리는 범죄 행위"라며 포털사업자에게 언론보도에 대한 임의적 삭제·차단을 주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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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2024-01-30 10:10:57
날리면 바이든 바이든 날리면 배추 매출 배추 매출 왜 맨날 듣기 평가 문제를 내냐?
들어봐도 배추가 맞네
충청인 2024-01-30 03:22:21
참으로 피곤하게 만드네 이번에는 안속는다 언론을 통제하는 비정상적인 사고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