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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외신대변인 직행 후 대통령실 대변인 역임 국정홍보비서관→정책홍보비서관 명칭 변경 검토 윤 대통령, '충주시 유튜브' 콕 집어 정책홍보 혁신 강조 여권 반응 "주무관 대통령실 데려와도 충주시에서만큼 활약 어려워"

외교부 2차관에 조선일보 출신 강인선 해외홍보비서관 내정

2024. 01. 10 by 송창한 기자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조선일보 출신 강인선 대통령실 해외홍보비서관이 외교부 2차관에 내정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르면 10일 외교부 2차관에 강인선 해외홍보비서관을, 국가안보실 3차장에 왕윤종 경제안보비서관을 임명한다. 

강인선 대통령실 해외홍보비서관 (사진=연합뉴스)
강인선 대통령실 해외홍보비서관 (사진=연합뉴스)

강 비서관은 지난 2022년 3월 조선일보 부국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외신 대변인으로 직행해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공직으로 가기 직전까지 조선일보 칼럼 작성과 유튜브 방송을 진행해  '폴리널리스트'(politician+journalist, '정치인'과 '언론인'의 합성어) 논란이 일었다. 이후 윤 대통령 초대 대변인에 임명되었으나 4개월 만에 교체됐다. 대통령실은 홍보수석실에 해외홍보비서관실을 신설해 강 비서관에게 맡겼다. 

강 비서관은 서울대 외교학과 출신으로 조선일보에서 국제부장, 논설위원, 외교안보국제담당 에디터 등을 역임했다. 

윤 대통령은 정책실장 밑에 있던 국정기획비서관실, 국정메시지비서관실을 비서실장 직속으로 옮기는 조직개편을 검토 중이다. 이관섭 비서실장에게 권한이 집중되는 모양새다. 

국정홍보비서관실은 정책홍보비서관실로 명칭이 바뀌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책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는 윤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9일 국무회의에서 충주시 유튜브 '충TV'를 운영하는 김선태 주무관을 정책 홍보 혁신 사례로 언급하며 "이런 혁신이 필요하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국민들께서 몰라서 혜택을 받지 못하면 그 정책은 없는 것과 다름없다"며 "어떻게 전해야 국민들께 확실히 전달될지, 철저하게 국민 입장에서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10일 조선일보는 관련 기사에서 "김 주무관이 대통령실 뉴미디어비서관실에 스카우트되더라도 충주시에서만큼 활약하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여권 일각의 반응을 전했다. 한 여권 관계자는 조선일보에 "충주시 혁신이 가능했던 배경에는 김 주무관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도록 판을 깔아준 리더십이 있었던 것 아니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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