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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한동훈 비대위원장으로 하는 비대위 전환 검토" 단독 보도 '12월 개각 한동훈 포함' 단독 보도 3일 만에 뒤집어

TV조선의 '한동훈 비대위' 군불때기, 이번엔 맞을까?

2023. 12. 13 by 고성욱 기자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국민의힘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전면에 내세우는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고 TV조선이 [단독] 보도했다. 최근 공식 일정에 나서지 않는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가 이르면 13일 사퇴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앞서 TV조선은 지난달 17일 12·4 개각에 한동훈 장관이 포함된다고 [단독] 보도했으며 이후 이와 정반대되는 [단독] 보도를 내놓은 바 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2일 TV조선은 기사 <[단독] 여권, '한동훈 비대위' 체제 전환 검토>에서 “네덜란드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도 국민의힘이 비대위 체제로 간다면 당을 추스를 수 있는 사람은 한동훈 장관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김기현 대표는 12일 장제원 의원의 불출마 선언 이후 공식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다수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총선 불출마’를 고심 중이며 이르면 13일 자신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이후 추가 개각에 나설 것으로 점쳐진다.

TV조선은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를 비롯한 검찰 출신 인사 포진에 비판 여론을 고려해 윤재옥 대행체제에서 한동훈 장관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전면에 내세우는 방안도 고려된다고 전했다.

TV조선은 지난달 한동훈 장관와 관련된 [단독] 보도를 3일 만에 뒤집은 바 있다. TV조선은 지난달 17일 리포트 <[단독] 한동훈, 총선 등판 임박?… "후임 법무장관 인사 검증 진행">에서 "한동훈 장관의 후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인사 검증이 진행 중"이라는 '여권 고위 관계자'의 발언을 전했다. 이 관계자는 TV조선에 "한 장관의 거취는 여러 방향이 있을 수 있지만, 정치 쪽과 더 가까워지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여권 고위 관계자'는 "한 장관의 행보는 국민의힘 입당과 총선 출마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또 같은 날 TV조선은 <[단독] 한동훈 장관 후임에 박성재 전 고검장 등 복수 검토>에서 "한동훈 법무장관이 출마 쪽으로 방향을 잡았고, 실제로 후임 법무장관 인선작업이 시작된 걸로 파악됐다"며 "후임 법무장관으로는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을 비롯한 복수의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TV조선은 해당 보도 3일 뒤인 20일 리포트 <[단독] 출마설 커지는 한동훈, 12월 개각에선 빠진다>에서 “최근 후임 법무부 장관 인사 검증 보도가 나오고, 한동훈 장관의 지역 일정이 많아지면서 총선 시계가 빨라졌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 저희가 취재한 바에 따르면 한 장관은 12월 개각 대상에 오르지 않았다”며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출마하려면 1월 초 쯤에 법무부를 나오는 시나리오가 유력하다”고 했다. 실제로 한 장관은 12월 개각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 같은 TV조선의 [단독] 보도를 두고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MBC 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에서 “여러 얘기들이 나오지 않나. 비대위원장 시킬까, 비례대표 내보낼까, 험지 출마시킬까, 대구에 내보낼까, 아니면 수도권 좋은 지역구로 내보낼까"라며 "아직도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는 것이다. 그러니까 TV조선에서 '단독' 보도를 했을 것 같은데, 한 장관을 급하게 띄운 흔적이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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