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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평가 33%, 부정평가 58% 경남 지역, 70대에서 각각 8%p, 13%p 상승 국정감사 평가, 양평고속도로 빼고 '성과 없어' 국감 활약 의원 1위는 용혜인

윤 대통령 지지율 3%p 상승…보수층 결집했나

2023. 10. 27 by 고성욱 기자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 조사 대비 3%p 상승한 33%를 기록했다. 특히 7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 10%p 이상 급등해 보수층 결집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한국갤럽이 27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부정 평가는 33%, 58%로 조사됐다. 전주 대비 각각 3%p 상승, 하락했다. 경기/인천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윤 대통령의 긍정평가가 상승했다. 부산/울산/경남(8%p), 대구/경북(4%p) 등에서 크게 올랐다. 윤 대통령 지지기반인 70대 이상과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각각 13%p, 5%p 상승하면서 보수층 결집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6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6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 부정평가는 인천/경기(3%p 상승), 30대(4%p 상승), 50대(3%p 상승), 60대(동률)를 제외한 모든 지역과 연령층에서 하락했다. 중도층의 경우 긍정평가는 4%p 상승한 28%, 부정평가는 5%p 하락한 61%다.

윤 대통령 부정평가 이유는 '경제/민생/물가'(23%), '독단적/일방적'(9%), '외교'(8%), '소통 미흡'(6%), '전반적으로 잘못한다'(5%), '인사'(4%), '통합·협치 부족'(4%) 등이다. 긍정평가 이유는 '외교'(44%), '국방/안보'(5%), '결단력/추진력/뚝심'(4%), '공정/정의/원칙'(4%), '전반적으로 잘한다'(4%) 등이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2%p 오른 35%, 더불어민주당은 2%p 하락한 32%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28%다. 50대를 제외한 모든 지역과 연령층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하락했다. 성향별로 보면 보수층의 67%가 국민의힘(2%p 상승)을, 진보층의 61%(4%p 하락)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중도층의 27%는 국민의힘(4%p 상승), 33%가 민주당(2%p 상승)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한국갤럽은 “정당 지지도 변동은 주로 성향 중도층에서 비롯하는데, 대통령 직무 평가나 여러 현안 여론을 기준으로 볼 때 이들의 생각은 여당보다 야당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이번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를 두고 국민의 49%는 성과가 없었다고 답했다. 성과가 있었다는 응답률은 15%에 그쳤다. 긍정 평가자를 대상으로 ‘성과 이유’를 물은 결과 '정부 여당의 실정/잘못 밝힘'(16%), '양평고속도로 문제 밝힘'(13%), '새로운 사실/정보를 알게 됨'(7%), '감사 필요/그 자체로 의미'(5%), '대통령 주변·공직자 비리 밝힘'(4%)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는 '상대 비방/정쟁/싸우기만 함'(22%), '개선·해결된 일 없음'(19%), '의원들 준비 부족/자질 문제'(5%), '답변 제대로 않음/핑계만 댐'(5%), '당리당략/자기편 감싸기'(4%), '정부 실정·의혹 해소 미흡'(3%) 등이다.

이번 국감에서 어느 국회의원이 가장 큰 활약을 했나라고 물은 결과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5%), 이탄희 민주당 의원(4%), 한준호 민주당 의원(3%),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2%), 이소영 민주당 의원(1%)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3.6%이며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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