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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수신료 인상 무리한 추진, KBS 때문인가 청와대 때문인가?"

시청자단체, 한나라당에 '수신료 인상' 공개질의

2012. 01. 13 by 곽상아 기자

시청자단체들이 한나라당을 향해 "불과 며칠 사이에 KBS 수신료 인상을 미디어렙법 처리와 연계하겠다고 입장을 바꾼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공개 질의를 하고 나섰다.

매체비평우리스스로, 서울YMCA, 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등 10개 시청자단체는 1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의원들을 향해 "도대체 무엇 때문에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KBS 수신료 인상안을 무리하게 추진하려고 하는가?"라며 공개 질의를 하고 나섰다.

이들은 "KBS의 압력 때문인가? 청와대의 지시 때문인가?"라고 물으며 "만약 한나라당 당론이 바뀐 것이라면 갑자기 당론을 변경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국민 앞에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미디어렙법과 KBS 수신료인상안을 연계하겠다는 것은 결국 KBS 수신료 인상을 통해 국민의 지갑을 털어 종편 방송에게 퍼주겠다는 것 아닌가? 이런 수신료 인상이 공공의 이익과 어떤 관련이 있는가?"라고 물으며 "kBS 수신료 인상 논의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만약 한나라당이 국민을 기만하고 수신료 인상을 목표로 한 정략적인 논의를 계속한다면 국민들은 4월 총선에서 합당한 선택으로 국민의 뜻이 무엇인지 분명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수신료 인상은 KBS와 한나라당이 결정할 사항이 아니다. 김인규 체제에서의 수신료 인상에 대해 국민들은 어떠한 경우라 하더라도 용납할 수 없다"며 "한나라당 문방위원들이 국민의 뜻을 외면하고, 수신료 인상 논의를 하겠다고 소위 구성을 통과시킨 것에 대해 우리는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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