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중앙일보 신임 편집국장에 이정민 중앙선데이 제작담당 부국장이 임명됐다. 이정민 신임 편집국장은 조중동 최초의 여성 편집국장이다.

이정민 신임 국장은 1965년 서울 출생으로 동일여고, 이화여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에 입사 정치부 차장, 중앙선데이 정치에디터, JTBC 정치부 부장, 중앙일보 정치부 부장, 정치국제에디터 겸 논설위원, 중앙일보 통일문화연구소 소장, 중앙선데이 제작담당 부국장 등을 역임했다. 이 신임 국장은 지난 4월부터 이화언론인클럽 회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전임 편집국장이었던 남윤호 전 국장은 중앙일보 순회특파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남 전 국장은 지난 2015년 12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중앙일보 편집국장 직무대리를 지내다 지난해 12월 편집국장에 정식 임명됐다. 이번 인사를 두고 남 전 국장이 편집국장에 임명된 지 약 8개월 만에 순회특파원으로 발령이 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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