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이준상 기자] YTN 노사가 해직언론인(노종면·조승호·현덕수) 복직협상을 재개해 수차례 협상 테이블을 열고 이견을 조율하고 있다.

YTN 노사는 지난 18일 잠정 중단됐던 해직자 복직 협상을 재개했다. 이후 21일 한 차례 더 만남을 가졌고 24일 오후 3번째 협상 자리가 마무리됐다.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 관계자는 이날 <미디어스>와의 통화에서 “사측과 일부 이견을 좁히지 못해, 목요일(27일)쯤 추가 협상이 진행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YTN의 오래된 숙원 사업이기 때문에 양측이 신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YTN는 노동조합과 지난달 해직자 복직 관련 협상을 진행해왔고, 전체적인 틀까지 잡았지만 같은달 26일 김호성 상무(사장직무 대행)가 사장 공모 출마 소식이 전해면서 노조·해직자 등이 반발하며 협상이 잠정 중단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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