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대통령 선거운동 기간 대선후보 및 연설원의 TV·라디오 방송연설 일정이 확정됐다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2일 밝혔다.

오는 18일까지 실시되는 방송연설에는 12명의 후보 가운데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한나라당 이명박, 민주노동당 권영길, 창조한국당 문국현, 무소속 이회창 후보 등 5명만 신청했다.

공직선거법상 대선 후보 측은 방송연설을 각각 44회 할 수 있지만 캠프별 자금 사정이 반영돼 정동영, 이명박 후보 측만 법정 최대횟수인 44회를 채웠다. 권영길 후보 1회, 문국현 후보 7회, 이회창 후보 5회 등이며 나머지 7명의 후보는 신청을 하지 않았다.

또 회당 20분의 연설시간을 채운 다른 후보들과 달리 이회창 후보는 회당 5분씩만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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