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공석인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국회 추천 몫이 모두 결정됐다.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한 허욱 후보자와 국민의당이 추천한 표철수 후보자에 대한 추천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18일 국회 본회의에 참석한 의원들이 방송통신위원회 허욱, 표철수 상임위원 후보자 추천안 등에 대한 표결을 진행하는 모습. (연합뉴스)

18일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민주당이 추천한 허욱 방통위원 추천안은 총 투표수 263표 중 찬성 183표, 반대 73표, 기권 7표로 가결됐다. 국민의당이 추천한 표철수 방통위원 추천안 역시 총 투표수 263표 중 찬성 163표, 반대 90표, 기권 10표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허욱, 표철수 두 후보자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수여받고 방통위원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허욱 방통위원 후보자는 CBS 보도국 기자, 경제부 차장, 기획조정실 경영기획팀장, (주)CBSi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CBS 노컷뉴스의 초대 사장이 허 후보자다. 이후 업코리아 편집국장, LIBRA컨설팅 대표 컨설턴트, 엑스퍼트컨설팅 가치경영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표철수 방통위원 후보자는 KBS 기자 출신으로 YTN 미디어국장, 경인방송 보도담당 전무이사 등을 거쳐 2003년 제2기 방송위원회 사무총장을 지냈다. 지난 2014년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을 역임했으며, 표철수 내정자가 방송위원회 사무총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효성 방통위원장 후보자가 방송위 부위원장을 맡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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