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e

미디어스

Updated 2017.7.27 목 18:21
상단여백
HOME 미디어뉴스 뉴스
IDS홀딩스 취재하던 JTBC 취재진 '봉변'IDS홀딩스 투대위, 영상 삭제 요구하며 JTBC 취재진 폭행
전혁수 기자 | 승인 2017.07.18 09:11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IDS홀딩스를 취재하던 JTBC 취재진이 봉변을 당했다. IDS홀딩스 투자자대책위원회 회원 일부가 자신들을 촬영하는 JTBC 취재진을 폭행하는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IDS홀딩스 투대위는 1심에서 사기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 받은 IDS홀딩스 김성훈 대표가 석방돼야 자신들의 피해를 변제받을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김성훈 대표의 2심 공판이 열린 지난 14일 평소와 마찬가지로 법원은 김 대표의 재판 상황을 궁금해하는 피해자로 가득찼다. 현재 IDS홀딩스 피해자들은 순수 피해자 모임인 IDS홀딩스 피해자모임과 김 대표가 석방돼야 변제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IDS홀딩스 투대위로 나뉘어져 있다. 이날 JTBC 취재진은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피고인의 재판에 모인 피해자들의 영상을 촬영하기 위해 법원을 찾았다. JTBC는 IDS홀딩스 사건을 심층보도하기 위해 취재에 돌입한 상태다.

법원 1층 복도를 통해 나오던 피해자들을 촬영하던 JTBC 취재진 A씨는 봉변을 당했다. 피해자 일부가 A씨에게 촬영한 영상의 삭제를 요구하며 폭행을 가했기 때문이다. IDS홀딩스 투대위 회원으로 추정되는 일부 피해자는 A씨를 밀치고 안경을 뺏는 등의 취재 방해 행각을 벌였다. 이 사태로 경찰이 출동하는 등 한바탕 소란이 벌어졌다.

▲14일 JTBC 취재진이 IDS홀딩스 투대위 회원을 피하는 모습.

IDS홀딩스 투대위의 취재방해, 폭행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해 10월 법원에서 피해자들을 촬영하려던 JTBC 취재진이 IDS홀딩스 투대위 회원들에게 둘러싸여 봉변을 당한 바 있다. 당시 수십 명에 둘러싸인 JTBC 취재진은 신변의 위협을 느껴 그 자리에서 영상을 삭제해야 했다.

IDS홀딩스 투대위는 지난 1월 10일 1심 재판에서 검찰이 김성훈 대표에게 징역 25년을 구형하자, IDS홀딩스 피해자모임 회원 B씨를 감금하고 폭언·폭행을 가했다. 같은 달 13일에는 IDS홀딩스 투대위의 폭력사태를 규탄하는 약탈경제반대행동의 기자회견을 조직적으로 방해하기도 했다.

A씨는 미디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법원 밖으로 나오는 사람들을 촬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엘레베이터에서 사람들이 많이 내리더니 다가왔다"면서 "'촬영을 하지 말라'며 카메라를 뺏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A씨는 "카메라를 주지 않으니 그 분들이 안경을 빼앗았다"면서 "말로 하면 됐을 문제를 심하게 팔을 잡고 안경을 뺏는 그런 행동까지 할 필요까지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밝혔다.

A씨는 지난해 취재영상 삭제에 대해서는 "지난해에도 저처럼 다른 취재진이 촬영을 했었는데, 당시에는 사람이 지금보다 더 많아서 위협을 느끼고 영상을 삭제했던 걸로 안다"고 전했다.

검찰 압수수색 자료에 따르면 김성훈 대표가 구속되기 전인 지난해 7월 IDS홀딩스 상위 모집책들은 김 대표가 검찰 수사를 받을 것에 대비하는 회의를 열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파트너 명단 관리 철저 ▲보관 서류 수시 폐기 ▲자생적인 탄원서 필요 등의 내용을 모의한 바 있다. IDS홀딩스 투대위는 김 대표 구속 후 지속적으로 김 대표의 석방, 선처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고 있다.

IDS홀딩스 투대위의 계속된 김성훈 대표 선처 탄원에 대해 1심 재판부는 "상당수 피해자들이 피해 변제를 받지 못했음에도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거나, 석방을 원한다는 취지로 탄원하고 있다"면서 "이는 피고인이 운영한 사업을 통한 수익만으로는 막대한 수익금과 원금을 상환 받을 가능성이 없다는 점을 명확하게 인식하지 못한 채 피고인이 석방되기만 하면 종전처럼 수익금을 계속 지급받을 수 있고, 원금도 상환받을 수 있다는 바람 등에서 비롯된 것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고 일축했다.

지난 2015년에는 뉴스1 소속 기자 C씨가 제보를 받고 IDS홀딩스의 투자설명회에 참석했다가 폭행을 당했다. 당시 IDS홀딩스 관계자들은 C씨를 둘러싸고 지갑을 빼앗고 멱살을 잡는 등 폭행을 가했다. C씨는 IDS홀딩스 관계자들로부터 "야 XX야 죽고 싶냐. 너네 가족들도 다 알아", "밤길 조심해라 이 XX야", "여자친구도 알고 있으니 몸조심해라" 등의 협박을 당하기도 했다. 

한편 오는 20일 오후 9시30분 JTBC는 1만2076명으로부터 1조960억 원을 빼돌린 '제2의 조희팔' IDS홀딩스 사건을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를 통해 심층보도할 예정이다.

전혁수 기자  wjsgurtn@naver.com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혁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8
전체보기
  • 공자 2017-07-18 13:58:04

    12년선고 받고 사기가아니라니 이런인간들 ~~취제가 두려우냐 !!!조용히 있으면 김성훈이 나와서 줄거라는 광신적인 믿음을가지고 있다. 줄거면1심에서 선고 받기전에 변제했어야지 여기까지 왔나 ? 이들은 이자를 안받았냐고 하는데 사기가아니면 일찍부터 계약기간만료일에 원금을 돌려줬어야하지 않았나...이미 서고된 사기행각은 도리킬수범죄다   삭제

    • 비손네 2017-07-18 12:15:40

      무엇이 진실인지 아직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언제까지 희망고문만
      당하시겠습니까? 부디 지금이라도 잠에서 깨어 현실을 직시하고
      빼앗긴 돈 되찾아 올 수 있도록 힘을 모읍시다!!!   삭제

      • 끼룩 2017-07-18 11:39:49

        떳떳하다면 방송 나가는게 뭣이 두려운가?
        12년 선고.사기.다단계.돌려막기. 진실 앞에서도 피해자들 눈가리고 귀막는
        모집책.영업자들.부당수익 취득자들 모두 가려내 엄중처벌 받도록 해야 한다.   삭제

        • 김정원 2017-07-18 11:20:37

          취재진폭행이라니..
          이건 철저히 조사해서 엄중처벌해야하며 jtbc도 일당들을 형사 고발해야합니다.
          지금이 어느시대인데 취재진을 폭행하는가?
          사기를 친 놈들이 폭행까지 휘두르는데 검찰은 뭐하는지...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려면 이런집단을 싹쓸이 해야한ㅂ니다.   삭제

          • 나라다운 2017-07-18 11:08:49

            모든 진실이 명명 백백 밝혀지는 날, 누가 부끄러워지는지 똑똑히 보겠습니다.   삭제

            • 와역시 2017-07-18 10:37:50

              저기 근처에 다른일로 있던사람이지만 서로 싸우던데 기사는 한쪽으로 치우치네요 ㅋㅋㅋㅋㅋ 나그네는 지나갑니다요   삭제

              • 건대법대 2017-07-18 09:59:08

                언제나 항상   삭제

                • rubato 2017-07-18 09:58:36

                  쓰레기같은   삭제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72길 22 가든빌딩 608호 (우) 07238  |  대표전화 : 02-734-9500  |  팩스 : 02-734-2299
                  등록번호 : 서울 아 00441  |  등록일 : 2007년 10월 1일  |  발행인 : 안현우  |  편집인 : 안현우  |  개인정보책임자 : 윤희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희상 팀장
                  Copyright © 2011-2017 미디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mediaus.co.kr

                  ND소프트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