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도형래 기자] 한미정상회담에 동행한 한국기자단의 과열 취재가 무례하다는 비판으로 낳았다.

한국인터넷기자협회보 [기자뉴스]에 따르면 지난 30일(현지시간) 한미정상회담 모두 발언을 취재하던 카메라 기자들과 사진기자들이 뒤엉켜 트럼프 대통령 옆 테이블 위 램프가 쓰러질 뻔한 상황이 벌어졌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도중 풀기자단의 과열 취재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 옆 탁자 위 램프가 쓰러질 뻔한 해프닝이 벌어졌다. (사진=기자뉴스 윌리엄 문 기자)

당시 정상회담의 흐름이 중단될 뻔한 상황은 백안관 보좌관 케이스 쉴러가 쓰러지는 램프를 잡아 사건이 무마됐다. 이 사건은 정상회담을 중계하던 화면이 유튜뷰 영상을 통해 공개되면서 알려졌다.

백악관을 출입하는 기자뉴스 윌리엄 문 기자는 "오벌 오피스에서 한국 풀기자단의 취재 과열로, 이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 앞 테이블 램프가 넘어졌다. 한국 풀기자들이 소파를 움직여 테이블이 움직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미국풀기자단 일부 기자들은 한국풀 기자단의 행태를 두고 'savage(야만인, 무례한 사람)’이라고 비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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