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박기영 기자] 고삼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공영방송 정상화가 가장 큰 이슈. 원칙은 국민이 주인"이라며 방통위 복귀 각오를 밝혔다.

고삼석 위원은 지난 8일 박근혜 정부 당시 민주당 몫 추천으로 3기 방통위 상임위원으로 활동하다 3년 임기를 마치고 물러났다. 퇴임 5일 만인 지난 12일 대통령 몫 상임위원에 다시 임명됐다.

고삼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사진=미디어스)

고삼석 위원은 14일 방통위 기자실을 방문해, “5일만에 돌아왔다. 예전보다 많은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내가) 업계 난제들을 탁월하게 해결하진 않았지만 누구보다 많이 고민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고삼석 위원은 “현안 등은 이미 파악을 하고 있기 때문에 별도의 현안보고 없이 바로 업무에 들어갔다”며 “사무처와 5일 전에 했던 일들을 그대로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삼석 위원은 "(방통위를) 나가기 전에 가장 큰 이슈는 공영방송 정상화였다"며 "공영방송 정상화를 고민할 떄 우리 사회 소통을 활성화하는 정책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또 고삼석 위원은 “(내가) 가장 잘 하는 것은 소통이지 않나 생각한다. 방통위원들이 다 구성이 되면 중간에서 가교 역할을 하려고 한다”며 “조직 바깥 민간과 소통도 잘 될 수 있도록 특별히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삼석 위원은 “다시 방통위원으로 온다는 것은 큰 부담”이라며 “어느 때보다 무거운 큰 책임감을 가지고 복귀했다. 대통령이 직접 임명해준 만큼 더 큰 노력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삼석 위원은 주요 현안에 대해 ▲공영방송 정상화 ▲단말기 유통법 전면 개정 ▲개인정보 보호 ▲4차산업 혁명과 콘텐츠 유통 등을 통한 경제 활성화 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고삼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사진=미디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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