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전혁수 기자] 13일 발표된 청와대 차관급 인사에서 대통령이 추천하는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에 고삼석 위원이 재임명됐다. 이번 인사로 고삼석 위원은 3기에 이어 4기 방통위에서도 상임위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지난 8일 방통위원 임기를 마친지 5일 만이다.

▲고삼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연합뉴스)

고삼석 위원은 전남 해남 출신으로 동신고, 조선대 정치외교학과, 서강대 정치학 석사, 중앙대 언론학 박사 과정을 밟고,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 겸임교수, 국회 방송공정성특별위원회 자문위원, (사)미디어미래연구소 미디어역량증진센터 원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 3기 방통위원을 지냈다.

청와대는 고삼석 위원에 대해 "방송통신 분야의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로서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재임 시 위원회 내부의 여러 난제들을 해결해온 것으로 평가된다"고 인선배경을 밝혔다.

농림축산부 차관에는 김현수 차관보가 임명됐다. 김 차관은 대구 출신으로 경북고, 연세대 경제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미국 위스콘신대 농업경제학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농림부 식품산업정책관, 농촌정책국장, 기획조장실장, 농림부 차관보 등을 지냈다. 청와대는 김 차관을 "농축산정책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이해도가 높고, 신중하고 치밀한 업무처리로 정평이 나있다"고 평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에는 이인호 차관보가 임명됐다. 이 차관은 서울 출신으로 광성고, 서울대 경제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정책학 석사, 미국 하버드대 행정학 석사 과정을 마쳤으며, 산자부 정책기획관, 창의산업정책관, 무역투자실장, 차관보 등을 거쳤다. 청와대는 이 차관을 "산업통상 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이 강점이며, 온화하면서도 책임감이 강한 리더십의 소유자"라고 소개했다.

여성가족부 차관에는 이숙진 한국여성재단 상임이사가 임명됐다. 이 차관은 광주 출신으로 광주중앙여고, 이화여대 신문방송학과, 이화여대 여성학 석사, 박사 과정을 밟았으며, 대통령 비서실 양극화민생대책비서관, 젠더사회연구소 소장,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를 거쳐 한국여성재단 상임이사로 재직중이다. 청와대는 이 차관을 "여성학을 전공한 학자이자 여성운동가로, 여성문제를 비롯한 격차해소와 사회통합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대한 연구업적과 공직경험을 겸비했다"고 인선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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