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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이채훈 PD, 2007 한국음악상 수상 '고사'"내가 좋아서 한 일일뿐…수상은 낯뜨거운 일"
정은경 기자 | 승인 2007.11.29 14:49

   
  ▲ MBC 이채훈 PD. ⓒMBC  
 
MBC 시사교양국 이채훈 PD가 한국음악협회(이사장 김용진)가 주관하는 2007 한국음악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나 수상을 고사했다. 

지난해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 기념 특별 다큐멘터리 <모차르트>를 제작한 이채훈 PD는 올 초에는 책 <내가 사랑하는 모차르트>를 펴내기도 했다. 지난 7월에는 <장한나와 코리안 심포니의 베토벤교향곡 스페셜>도 방송했다.

이채훈 PD는 "내가 좋아서 한 일일뿐 상 같은 것은 가당치도 않다"며 상을 거절했다. 이 PD는 29일 "공영방송이 음악에 터무니없이 시간과 노력을 안 쓰고 있는 상황에서 혼자 나가서 상을 받는다는 것은 낯뜨거운 일"이라며 "앞으로 더 잘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뜻만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PD는 수상자로 선정된 지 한참이 지난 후에야 사양의 뜻을 밝혀 '진짜' 이유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닌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음악협회는 국내·외 음악인 중에서 한국음악의 발전과 국위 선양에 공이 있는 사람, 또는 단체를 선정해 한국음악상을 수여한다. 이 PD는 언론부문 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은경 기자  pensidre@media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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