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국민의당이 고영신 한양대 언론대학원 특임교수를 차기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내정했다.

▲국민의당 방통위원 추천자로 내정된 고영신 교수. (사진=YTN보도화면 캡처)

국민의당은 26일 오전 10시 방통위원 추천 공모에 응모한 7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했다. 당초 안철수 대선캠프 공보단장을 지낸 표철수 전 단장이 유력 후보로 거론됐으나, 예상을 깨고 고영신 교수가 방통위원 추천자로 내정됐다.

고영신 교수는 전남 장성 출신으로 경향신문 사회부, 정치부 기자, 평화방송 정치부 차장, 정경부장, 사회부장, 경향신문 문화부 차장, 정당팀장, 정치부장, 논설위원실 부장, 편집국 부국장, 사원주주 회장, 출판국 기획위원, 수석논설위원, 상무, 논설고문 등을 두루 거친 언론인이다. 최근에는 종편 패널로 출연해 정치평론가로 이름을 알렸다.

국민의당은 고영신 교수의 방통위원 추천안을 29일 의원총회에서 보고한 후 국회 본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다. 절차가 문제 없이 마무리 되면 고 교수는 다음달 8일 임기가 종료되는 고삼석 위원의 후임으로 방통위에 합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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