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중앙일보가 사고 기사에 부적절한 사진을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중앙일보는 온라인판에 <인천공항서 감전 사고…용역업체 직원 3명 중상> 기사를 게재했다. 문제는 포털 미리보기에 등장한 사진이다.

▲20일 중앙일보가 게재한 온라인판 기사 미리보기. (사진=네이버 홈페이지 캡처)

중앙일보는 유명 휴대폰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가 번개를 맞아 감전돼 해골이 보이는 것으로 표현된 그림을 미리보기 사진으로 걸었다. 용역업체 직원 3명이 감전 사고로 중상을 입은 사건 기사에 게재하기에는 부적절한 사진이라는 지적이다.

해당 기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공분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사진좀 봐. 기자 미쳤냐", "역시 중앙 사진 올려서 용역업체 직원 희화화 해버리네", "그림 뭐냐 장난하냐. 중상자 가족 분들 보면 참 기분 좋으시겠다", "사진 뭐냐", "중앙일보 미쳤냐? 감전 사고 났는데 해골이 전기 맞고 있는 사진 뭐냐?", "사람이 중상을 입었는데 저런 사진을 올립니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재 중앙일보는 해당 사진을 삭제한 상태다.

▲중앙일보의 부적절한 사진 사용에 분노한 네티즌들의 비판 댓글. (사진=네이버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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