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도형래 기자] 농협이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한국일보, 한겨레 등 주요 일간 신문 1면 광고를 문재인 대통령 당선 축하로 채웠다.

농협은 11일 “19대 문재인 대통령 취임을 축하드립니다”라는 광고를 주요 일간 신문 1면에 게재했다. 1면 하단 광고는 신문사마다 차이가 있지만, 맨 뒷면 전면 광고와 함께 가장 비싼 광고 단가가 책정돼 있다. 대개 수천 만원을 넘어가는 자리로 알려져 있다.

농협광고가 점령한 조중동 신문 1면

또한 이날 주요 일간신문 하단 광고는 금융권이 점령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조선일보 2면과 중앙·동아 4면 하단에 당선 축하 광고를 게재했다. 국민은행 당선 축하광고는 조선, 중앙, 동아 3면에 게재됐다.

금융권 이외에 현대차 그룹과 LG 그룹의 당선축하 광고가 눈길을 끈다. 현대차 그룹은 조선, 중앙, 동아의 7면 전면 광고를 개제하고 “19대 문재인 대통령 취임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LG 그룹은 조선, 중앙, 동아 36면 전면에 당선 축하 광고를 냈다.

SK그룹은 조선, 중앙, 동아 9면에 전면광고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 당선을 축하했다.

LG, 현대차그룹, SK그룹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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