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지상파 3사와 CBS 등이 실시한 19대 대선 출구조사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당선 가능성을 높였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연합뉴스)

문재인 후보는 지상파3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대선 출구조사에서 41.4%의 지지율을 기록해 23.3%의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21.8%였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7.1%,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5.9%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CBS, tbs교통방송과 실시한 투표결과 예측조사에서도 문재인 후보는 42.7%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나, 22.8%의 홍준표 후보, 19.1%의 안철수 후보를 여유있게 따돌렸다. 유승민 후보는 8.2%, 심상정 후보는 6%였다.

문재인 후보가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대선을 앞두고 진행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하락세를 보이던 안철수 후보와 상승세를 타던 홍준표 후보가 2위 자리를 두고 '실버크로스'를 이룬 모양새다.

다만 이번 출구조사에는 26.06%를 기록한 사전 투표는 포함되지 않았다. 대통령 당선자는 10일 오전 2시경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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