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도형래 기자] 19일 열린 KBS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시청률이 지난 13일 SBS 토론회보다 2배 이상 상승했다. 이는 스탠딩 토론 방식 등 대통령 선거에 대한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판단된다.

TNMS는 19일 KBS1, YTN, 연합뉴스에서 동시에 생방송 한 ‘2017 대선후보 초청토론’ 전국 시청률이 24%에 달했다고 밝혔다. KBS 1TV가 17%, 연합뉴스 3.6%, YTN은 3.4%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SBS와 연합뉴스가 방송한 1차 TV토론회 전국 시청률의 합 10.5%보다 13.5%p 증가한 수치다.

19일 TNMS 시청률 순위

닐슨코리아 시청률은 TNMS 보다 높게 집계됐다. KBS 1TV 대선후보 토론회는 26.4%로 이날 전체 가구시청률 2위를 기록했다. 이는 KBS 9시뉴스나, KBS 2TV 일일드라마 ‘다시첫사랑’ 시청률보다 앞선 수치다. 지난 13일 SBS 대선후보 토론회가 11.6% 시청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높아진 결과다.

19일 닐슨코리아 시청률 순위

TNMS에 따르면 지역별 시청률은 대구 시청률이 30.2%로 가장 높았고, 충북 지역(20.4%)이 가장 낮았다. 연령대별 시청률은 60대 이상이 21%로 가장 높았고, 50대 14.3%, 30대 10.9%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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