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도형래 기자] 연합동아리에서 만난 대학생들이 대선 메니페스토 사이트, '프레지던트쇼'를 만들었다. 서울대, 동국대, 덕성여대, 한성대 등의 학생 6명이 ‘시미끝창’이라는 팀으로 뭉쳤다. 시미끝창은 ‘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하리라’는 구절의 앞 글자만 따온 이름이다.

이들은 유권자들이 대선 후보들의 공약을 쉽게 둘러보고, 자신이 선호하는 정책을 제시한 후보를 찾는 '프레지던트쇼'를 기획했다.

http://www.presidentshow.net/

이들은 “광화문 촛불에서 시작된 시민들의 대통령 탄핵 요구는 국회를 거쳐 결국 헌법 재판소의 대통령 파면 결정을 이끌었다”면서 “민주주의 역사에 길이 남을 쾌거임에 분명하나, 한편으로 지난 대선이 실패였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점에서 애석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공약 속에는 후보의 가치관, 철학, 진정성 등이 담겨있다”며 “공약을 꼼꼼히 따진다면 나 자신과 가장 적합한 후보를 찾을 수 있고 우리는 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레지던트쇼는 △청년일자리 △육아 △교육 △기업 및 시장구조 △국방 △임금/소득 지원 등에 대해 선호 공약을 묻고 적합한 대선 후보를 찾아준다.

프레지던트쇼는 앞으로 청년 층 관심사 위주로 정책 분야 업데이트와 투표 독려 콘텐츠 기획을 예고했다.

프레지턴트쇼가 찾아준 정책 적합도가 높은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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