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도형래 기자] 13일 대선후보 TV토론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의 관심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 시청률에서는 동시간대 드라마를 앞섰다.

SBS가 13일 밤 10시부터 방송한 ‘2017 국민의 선택 대통령 후보자 초청 토론’ 1부는 TNMS 조사결과 시청률 9.9%, 닐슨코리아 조사결과 11.6%를 기록했다. TV 토론 2부 시청률은 TNMS 8.8%, 닐슨코리아 10.8%로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2017년 4월 14일 전국 시청률 순위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대선후보 TV토론 1부 수도권 시청률은 12.3%로 동시간대 KBS 수목미니시리즈 ‘추리의 여왕’(12.1%)을 근소하게 앞섰다. TV토론 2부 수도권 시청률(11.8%) 또한 SBS 아침연속극 ‘아임쏘리강남구’(9.7%), MBC아침드라마 ‘언제나봄날’(9.3%), MBC 일일드라마 ‘행복을주는사람’(9.2%) 등의 드라마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닐슨코리아 2017년 4월 14일 수도권 시청률 순위

TNMS는 “1부 전국 시청률은 9.9%, 23시 43분부터 방송된 2부 시청률은 8.8%였다”며 “지난주 동시간대 SBS 시청률 7.8%, 7.9%보다 각 각 2.1%p, 0.9%p 높았다”고 전했다.

TNMS는 “대통령 후보들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며 30대 시청률 상승이 두드러진다고 분석했다. 30대 남성 시청률은 지난주 같은 시간 대비 5.9%가 상승했고, 30대 여성은 지난주 같은 시간 대비 3.4%가 늘었다.

TNMS 조사 결과, 광주 시청률이 13.3%로 가장 높았다. 서울ㆍ대구가 11.3%, 부산 10.3% 순을 기록했다. 가장 시청률이 낮게 나온 지역은 전북(4.1%)으로 조사됐다.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