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제9기 슬로시티 농업대학 입학식을 지난 5일 성황리에 마쳤다.

[미디어스=허병남 기자]섬들의 고향 신안군은 선진농업을 이끌어 갈 전문농업인을 양성하기 위하여 제9기 슬로시티 농업대학 입학식을 지난 5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입학식은 친환경 유기농업반과 친환경 한우반 2개 과정에 입학생 58명으로, 슬로시티 농업대학장인 신안군수와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 및 관계 공무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되었다.

농업대학장의 입학허가 선언과 입학생 대표 (압해읍 오배택)의 입학 선서로 1년간 학사 과정의 시작을 알렸다.

제9기 슬로시티 농업대학 학사운영은 월 1 ~ 4회 총 25회에 걸쳐 이론 및 실습, 현장견학 등 농업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하여 심도 있는 교육을 1년동안 진행하며 출석률 80% 이상인 학생만 졸업이 가능하다.

농업대학 학장인 신안군수는 농업대학을 통해 어려운 농촌·농업을 책임질 수 있는 신안 농업인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신안농업의 미래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연구하는 자세로 학업에 전념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신안군은 2009년부터 슬로시티 농업대학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466명의 농업전문가를 배출하는 등 친환경유기농업의 선도적 역할을 충실히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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