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의 방송국 허가가 지연되면서 11월 개국 약속을 지키지 못했던 OBS경인TV(사장 주철환)가 12월 초 방송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OBS는 23일 오후 정통부로부터 계양산 아날로그TV와 디지털TV 방송국에 대한 허가증을 교부받았다.

▲ OBS경인TV 사옥 ⓒOBS
이에 따라 OBS는 인천, 김포, 고양, 부천, 광명, 시흥, 화성, 안산, 파주, 양주시를 방송구역으로 하게 되며 곧바로 시험방송을 시작해 12월 초에는 본 방송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청자들은 아날로그TV는 21번 채널, 디지털TV는 36번 채널을 통해 OBS 볼 수 있다.

전국언론노조 OBS희망조합 이훈기 지부장은 "3년 전 방송이 정파될 때 시청자들에게 약속했던 좋은 방송을 실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제대로 된 방송, 새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공익적 민영방송의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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