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임진수 기자] 서울디자인재단과 장애인 협동조합 무의는 교통약자를 위한 서울 지하철 환승 지도를 개발하기 위해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서울시 공무원 및 관련 기관 대표이사와 함께 휠체어를 이용한 지하철 현장리서치에 나선다.

이번 현장리서치는 장애인 여행자가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는 서울을 만들고 수도권 내 유니버설디자인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서울디자인재단과 무의는 지난달 17일 교통약자를 위한 유니버설디자인 연구와 대중교통 디자인 개선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또 40여 명의 시민봉사자가 4월 한 달간 서울의 10여 개 지하철역을 휠체어로 체험하고 그 결과를 교통약자용 지하철 환승 단면 지도 제작에 활용할 예정이다.

서울디자인재단 이근 대표이사는 “무의와 MOU 체결을 통해 교통약자들에게 더욱 도움이 되는 지하철 환승 지도를 제작할 것”이라며 “교통약자뿐 아니라 서울 시민을 위한 지하철 디자인 개선안도 연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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