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임진수 기자] 국내최초의 ‘미세먼지줄이기 박람회’가 시민 주도로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6월 2~3일 다양한 미세먼지 감축 정보를 알리고 시민들의 능동적인 참여와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미세먼지줄이기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히고 박람회를 기획‧운영할 ‘시민기획단’ 모집에 나섰다.

시는 ‘시민기획단’을 통해 박람회를 시민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녹아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채워 간다는 구상이다.

미세먼지줄이기 박람회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친환경 기술 전시, 전기차 박람회, 환경 시민단체 참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또한 하루 동안 일일 기상캐스터가 되어보는 기상캐스터 체험, 전기차 시승 행사 등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가 펼쳐진다.

미세먼지에 대한 상상을 축제 이벤트로 만들고 싶은 시민은 누구나 ‘시민기획단’이 될 수 있다.

시민기획단은 100여 명으로 구성되며 10개 팀으로 나뉘어 활동하고, 각팀은 1개의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기획하여 홍보부터 행사 당일 운영까지 진행한다.

시민기획단으로 활동하게 되면 위촉장과 1365 자원활동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시는 미세먼지줄이기 박람회 ‘시민기획단’ 활동의 시작을 알리기 위한 발대식을 22일 오후 2∼6시 개최한다.

기획단은 공식 활동 전에 환경 시민 단체를 통해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일깨울 있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이후 박람회 기획을 위한 자유로운 아이디어 회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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