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상공회의소 김호남 회장이 대선공약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미디어스=허병남 기자]목포상공회의소 김호남 회장이 대선공약으로 전남서남권의 숙원사업 해결을 촉구했다.

김 회장은 4일 광주전남연구원에서 전남 4개 상공회의소와 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전남 경제계가 공동으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역경제계의 절박한 요구를 반영해 지역과 국가발전의 미래를 설계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골드만삭스가 2050년이면 국민소득 9만불을 달성할 가능성이 있는 국가는 미국과 한국이며, 남해안에서 르네상스 시대가 만들어진다고 전망했다”면서 부산~목포간 남해안고속철도 조기건설을 주장했다.

또한 크루즈 관광객 200만명시대를 위한 크루즈항만 건설, 부산.창원에 38개업체가 있는반면 광주.전남에 전무한 방위산업체를 조선산업 집적지인 전남서남권에 유치하는 것과 환황해권 주도적 발전을 위한 한.중 열차페리운항등을 국가사업으로 추진해 줄 것을 요구했다.

특히 2017년 완공예정이었지만 노선문제로 지금도 표류하고 있는 광주송정-목포간 고속철도 사업을 지적하며, 지역의 숙원사업이 국가시책사업으로 반영되어 전남권이 국가 백년대계를 위한 주도적인 개발지역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호남 회장은 “우리의 소망들이 적극 반영되어 새정부 미래 청사진으로 그려질 수 있도록 우리 도민, 지역경제계가 힘을 모으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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