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허병남 기자]전남 강진군이 최근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e음)을 사용하고 있는 사회복지관련 공무원 및 업무보조자 등 70여명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교육을 실시하고 ZERO화를 다짐했다.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인 행복e음은 국가와 지자체가 지원하는 각종 사회복지 급여, 서비스 지원 대상자 및 수혜 서비스 이력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지자체 복지업무 처리지원 시스템이다.

복지 대상자의 성명, 나이, 가족구성원, 주거형태, 자산 및 소득 등 수많은 자료가 담겨있어 업무를 위한 개인정보 열람이 쉽게 가능해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교육은 필수적이다.

이번 행복e음 개인정보보호교육은 개인정보보호법의 주요내용과 안전성 확보, 보안서약서 숙지, 행복e음 업무상 조회를 떠난 개인적인 사용금지, 개인정보침해 사례를 통해 실제 업무현장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설명하고 교육에 참석한 직원들의 이해를 도와 실제 사고를 대비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업무를 추진할 때 부득이하게 개인정보를 조회하게 되는 경우 본연의 업무와 관계없는 자료를 무분별하게 검색할 경우 처벌의 대상이 된다.

특히 전국적으로 개인정보보호 위반 징계건수가 2012년 7건에서 2015년 219건으로 30배 급증해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이 상시모니터링을 통해 조금이라도 의심가는 사항이 있으면 즉시 소명요청이 오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교육에 참석한 조상언 주민복지실장은 “강진은 단 한건도 위반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앞으로 더욱 주의하자며, 호기심이나 개인적인 사유로 정보를 불법 열람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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