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겨울이 찾아왔고, 불우 이웃 돕는 모금행사도 진행된다.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오는 28일, 서울 명동에서 ‘희망2010나눔캠페인’ 캠페인 출범식을 열고 모금의 시작을 알린다.

‘희망2010나눔캠페인’은 ‘나눔은 행복투자입니다, 행복주주가 되어주세요’란 슬로건으로 진행되며 올 해의 모금 목표액 2,212억원이다. 지난해 '희망2009나눔캠페인'에서 목표 모금액인 2,085억원을 초과해 2,096억원을 모금, 사랑의 온도 100.5도를 기록했다. 올해의 모금 기록사항은 행복주가지수 투자 현황판을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공동모금회는 지난 10년간 매년 모금목표액을 초과 달성해 왔다.

KBS-1TV를 통해 생중계되는 이번 나눔캠페인 출범식은 정몽준 한라당 대표, 정세균 민주당 대표,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 이규택 친박연대 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며,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등도 자리를 찾는다. 이외에 탤런트 박예진, 가수 이민우, 이수영 씨 등도 참석할 예저이며 청각장애인 전통 떡 만들기, 사회적 기업의 커피 판매, 이동밥차 어묵 판매 등의 봉사활동을 펼친다.

12월 1일부터 2010년 1월 31일까지 62일 동안 진행되는 ‘희망2010나눔캠페인'은 다양한 방법으로 모금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방법으로는 정기기부, 나눔상품 구매, 신용카드 포인트 기부, ARS 기부전화 060-700-1212(1통화 2천원)와 톨게이트, 지하철, 은행 등 대중시설에 비치된 사랑의열매 모금함, 지역순회모금, 사랑의 열매 홈페이지(www.chest.or.kr) 온라인 계좌 등이 있다.

공동모급회는 ‘나눔캠페인’과 함께 직장인들의 월급 정기기부 ‘한사랑나눔캠페인’, 중소규모 자영업자 기부프로그램 ‘착한가게’, 1억원 이상 고액기부를 통해 사회 지도층의 책임을 확산시키는 ‘아너 소사이어티’ 등의 모금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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