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부족에 시달리는 지상파DMB에 케이블TV 채널(PP)의 콘텐츠가 실린다. 한국DMB가 운용하는 지상파DMB 채널 QBS에 <재밌는 TV, 롤러코스터>와 <반지의 제왕>이 편성되어 전파를 타게 된다.

tvn에서 방송되고 있는 <롤러코스터>는 오는 12월 3일 저녁 8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QBS에서 방송된다.

▲ <재밌는TV 롤러코스터>의 지상파DMB 화면 (한국DMB 제공)

또 QBS는 MBC의 유료방송채널인 MBC every1가 지난 3일부터 방송하고 있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반지의 제왕>도 12월 중 방송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QBS는 MBC every1 <식신원정대>, tvn의 <막돼먹은 영애씨> 등을 퇴근시간에 편성하고 있다.

‘경제중심 종합편성채널’을 추구하는 QBS는 <실전매매 고수에게듣는다>, <생방송 아이러브STOCK> 등 증시 관련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QBS는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약 2,500만에 달하는 단말기 보급으로 지상파DMB 시청이 일상화되고 있다”며, “고정형 TV를 통해서 시청 기회를 놓친 시청자를 위해 '롤러코스터'와 같은 인기 프로그램을 퇴근 중 이동 시간에 시청할 수 있도록 이번 편성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한편 방송이 MBC every1의 <반지의 제왕>은 이수근, 은지원, 마르코가 진행하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또 지난 14일 평균 시청률 4.2%, 순간 최고 시청률 5.8%(AGB닐슨 미디어리서치)를 기록한 <재밌는TV 롤러코스터>는 정형돈, 정가은이 남녀의 각기 다른 심리를 연기하는 방송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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