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박양지 기자] 울산 소방본부(본부장 허석곤)는 31일 오후 1시 30분 본관 2층 시민홀에서 ‘제5회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는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면존중 의식을 확산시켜 119구급대 도착 전 목격자 심폐소생술 실시율을 높임으로써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소방서에서 추천한 학생 5팀, 회사원 등 일반인 8팀, 자동제세동기가 설치된 장소의 관계자로 이루어진 심장전문 대응(코드블루팀) 2팀 등 총 15개 팀, 42명이 참가한다.

지난해와 달리 주제가 있는 CPR 홍보와 퍼포먼스를 가미한 스토리 구성으로 심장정지 환자발생 상황을 가정해, 3인 1조 또는 2인 1조로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를 사용해 환자를 소생시키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해마다 안전의식이 높아져 일반인의 참여가 증가하고 있다는 게 울산소방본부의 설명이다.

경연대회 결과 우수상 1팀에는 울산시장상 수여와 함께 오는 4월 26일 대구 국제소방안전박람회 기간에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개최되는 ‘전국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울산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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