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박양지 기자] ‘어린이 테마파크 건립공사’가 동구 대왕암공원 부지에 올 4월 본격 착공된다. 울산시는 어린이 테마파크 건립공사의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이 3월 완료됨에 따라 4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18년 3월에 준공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테마파크’는 총 105억 4,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동구 대왕암공원 내(등대로 80-163(일산동)) 대지면적 2만 1,000㎡, 연면적 1,967㎡,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놀이 및 체험시설, 애니메이션 관람, 로봇체험 프로그램 등 어린이가 좋아하는 다양한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이번에 착공되는 어린이 테마파크는 지난 2015년 남구 대공원 파크골프장, 동구 대왕암공원, 북구 강동관광단지, 울주군 영어마을 부지로 총 4곳 중 환경성, 접근성, 경제성, 연계성, 건립 용이성에 대해 각각 평가를 실시해 후보지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동구 대왕암공원 내(등대로 80-163(일산동))로 최종 결정됐다.

어린이 테마파크가 위치하게 되는 동구 대왕암공원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해안과 바다를 주제로 한 콘텐츠 구현과 대왕암과 해안의 경치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다. 때문에 최상의 조망권이 확보됨은 물론 언덕 위의 평지에 입지해 해풍을 막아주고 일조량이 풍부하다. 어린이들이 뛰어놀기에는 최적의 입지여건이다.

‘2017년 한국관광 100곳’으로 선정된 대왕암공원 내 위치해 대왕암 송림, 소리체험관, 오토캠핑장, 해안산책로, 일산해수욕장 등 다양한 관광 자원과 연계가 가능해 상생효과도 기대된다는 게 울산시의 설명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어린이테마파크의 건립이 완료되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기고 배우며 휴식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이 조성돼 어린이의 상상력 향상은 물론 성장기의 정서함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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