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권희정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고척돔 먹자골목 상권 활성화에 나선다.

구로구는 “지역의 랜드마크가 된 고척스카이돔 건너편에 위치한 고척동 먹자골목에 활력을 불어넣고, 야구 관람객과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지역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상권 활성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한다.

‘고척동 먹자골목’은 인근에 동양미래대학이 있어 분식집, 삼겹살집 등 대학생들이 즐겨 찾는 음식점들이 많으며, 고척스카이돔 조성 후에는 ‘치맥’(치킨과 맥주) 등 야구 관람객들을 위한 메뉴의 점포가 늘어나고 있다.

구로구는 31일 개막하는 프로야구 시즌에 맞춰 먹자골목 안내 상징조형물 설치공사를 마무리했다. 길 건너편에서도 먹자골목임을 알 수 있도록 크기와 디자인에 신경썼다.

상가종합안내판에는 방문객들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먹자골목 내 전체 점포의 상호를 배치했다.

구로구는 먹자골목 중간에 위치한 삼거리공원(교통섬)에도 포수마스크를 형상화한 이색적인 조형물을 설치했다.

삼거리공원은 보행환경개선사업과 연계해 조형물 설치 이외에도 교통섬 확장 및 보도정비 등을 통해 ‘만남의 장소’로 만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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