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성범모 기자] 농촌지역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조성된 청주 내수 농공단지 주변 도로개설이 순조롭게 추진돼 시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이용이 기대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완료한 내수 도원 도시계획도로(중로3-3) 개설공사와 연계해 내수 농공단지 주변 도로를 개설하는 설계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내수 농공단지 일원 통행 개선과 주변지역 농경지 진출입로 확보를 통한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된다.

시는 내수 농공단지 주변 도로개설에 총사업비 90억 원을 투입해 도로연장 1.63km를 폭 12m로 개설한다.

먼저 추진되는 1구간 0.83km에 대한 설계용역은 지난해 11월 시작돼 오는 5월까지 완료된다.

이어 시는 하반기 추가 예산을 확보해 2구간 0.8km에 대한 설계용역을 추진한다.

시는 전 구간 용역을 마무리 뒤 연차적 보상을 통해 2021년까지 전체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농촌지역의 소득을 높이고자 조성된 내수 농공단지 주변에 우회도로가 개통되면 지역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 도모는 물론 먼저 개설된 도로와의 연계를 통한 쾌적한 도로환경이 조성되는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범수 청주시 도로시설과장은 “지속적인 도로 기능 개선과 주민불편을 해소하는 도로 확포장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적극적인 예산 확보를 통해 사업이 원만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거듭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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