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은 군수실에서 마을변호사와 주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변호사 제도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미디어스=허병남 기자]전남 무안군은 지난 20일 군수실에서 마을변호사와 주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변호사 제도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마을변호사 제도의 운영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성공적인 정착과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현재 마을변호사 제도는 기관 간 연계 미흡, 홍보 부족 등으로 아직은 상담 실적이 저조한 상태로,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마을변호사와 무안군 간 유기적인 업무협조를 통한 상담의 날 운영, 사전상담 예약제 실시, 읍면 민원실 법률상담카드 비치, 무료 법률 강의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김철주 무안군수는 “간담회를 통해 실제 마을변호사들의 의견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제시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군민 모두가 언제든지 편리하게 마을변호사와의 상담을 통해 법률 조력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을변호사 제도는 재능기부를 희망하는 변호사들이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법률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써 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무안군 기획실 의회법무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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