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박양지 기자] 울산시는 20일부터 23일까지 안전사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17년 찾아가는 어르신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지난해 경주 지진 및 태풍 ‘차바’ 이후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마련됐다. 시민 안전의식을 높여 우리 사회에 만연한 안전 불감증을 없애고, 시민 스스로 재난대응능력을 향상하자는 취지다.

특히 울산의 3대 취약(교통사고, 화재, 안전사고) 안전지수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울산시노인복지회관의 실버밴드와 함께하는 즐겁고 흥미 있는 안전교육으로 추진된다.

교육 대상은 중구 함월노인복지관 230명, 중구노인복지관 150명 총 380명이다. 20일 함월노인복지관, 21일 중구종합사회복지관, 23일 중구노인복지관에서 각각 실시된다.

교육 주요내용은 실버밴드 공연을 시작으로 이어진다. 지진, 화재 등 재난 행동요령 동영상을 상영한다. 이후 울산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전문 강사가 어르신의 가정·전기·가스·화재안전 등 생활에 필요한 안전생활 지키기 교육을 중점적으로 진행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어르신 안전교육을 시범으로 실시하고 성과가 좋으면 전 구·군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시민이 스스로 재난대응역량을 높이도록 다양한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시민의 안전의식을 향상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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