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읍내 주요 도로에 조성할 계획인 ‘플라워시티강진’ 조경공사 조감도

[미디어스=허병남 기자]전남 강진군이 ‘2017 강진 방문의 해’를 성공시키기 위해 꽃을 활용한 도시 가꾸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강진읍내 주요 도로에 꽃 탑과 화단 등을 활용한 디자인 조경 공사를 추진해 올해 이른 봄부터 겨울까지 일년 내내 향기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강진 터미널 중심으로 영랑로 도로 중앙분리대에 화단을 조성해 사시사철 꽃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고, 국도에서 진입하는 진입로 곳곳에 가로화단을 조성해 방문객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이미지를 심어줄 예정이다.

3월 중순부터 시작될 읍내 주요 도로 조경 공사는 군비 예산 2억5000만원을 투입 할 계획이며 강진 방문의 해가 마무리된 후에도 장식 소재와 꽃 탑 등은 강진에서 열리는 주요 축제와 행사에 활용이 가능해 예산 투자 대비 높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은 조경사업과 함께 백만 송이 이상의 꽃묘를 계절에 따라 읍면 가로화단과 주요 기관에 보급해 강진군 전체를 축제 분위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이동근 소장은 “강진 방문의 해를 맞아 읍내 곳곳에 화단을 조성하고 꽃 탑을 설치하는 등 강진의 이미지를 돋보이게 하고 화훼농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해 ‘플라워시티’ 만들기를 추진하고 있다”며 “조경 방법에 따라 주민 불편이 다소 생길 수 있고 아름다운 강진 만들기에 군민 모두의 협조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군민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군은 주요 관광지인 영랑생가 인근에 대규모 ‘세계모란공원’을 조성해 연중 모란꽃을 볼 수 있는 명소로 조성하고, 모란을 활용한 관광상품개발도 추진, 앞으로‘플라워시티’로서 전국적으로 명성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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