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임진수 기자] 서울시는 세운상가군을 도심 산업 및 남북보행축의 중심공간이자 새로운 문화적 가치와 의미를 지닌 공간으로 조성, 세운상가군 주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전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제지명현상설계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세운상가군은 서울의 ‘도시·건축적 유산’일 뿐 아니라 그 주변지역과 연계되어 다양한 활동이 기대되는 역사·문화·산업의 복합체로 2015년부터 구간별 서울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1단계 구간인 다시세운광장~대림상가는 데크를 활용한 보행재생과 서울도심의 4차 산업 중심으로 창의제조산업의 메카로 재생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시는 이번 국제지명현상설계공모를 통해 2단계 구간인 삼풍상가~진양상가의 데크와 공중보행교 주변의 공공공간을 재정비하여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활동을 담고 있는 주변지역과 연계하여 서울 역사도심의 중심인 종묘~세운상가군~남산을 잇는 남북보행중심축 복원을 완성시킬 계획이다.

이번 지명현상설계공모 참가자는 다시세운광장~대림상가(1단계 사업구간)의 사업내용을 고려하여 2단계 구간의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아이디어와 삼풍상가~진양상가를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그램과 퇴계로~필동길~삼일대로~남산순환로를 연결하는 보행공간 조성을 제안하여야 한다.

참가등록은 20일부터 31일까지 서울시 공공건축 설계공모 통합 홈페이지 '서울을 설계하자' 를 통해 진행되며 작품은 5월 24일까지 ‘서울시 도시재생본부 역사도심재생과’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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