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영찬 네이버 부사장을 대선캠프 '더문캠'의 SNS 본부장으로 영입했다.

▲윤영찬 네이버 부사장. (연합뉴스)

15일 문재인 전 대표 측은 "그간 공석이던 SNS 본부장에 윤영찬 부사장을 내정했다"면서 "정치부 기자 경험에서 오는 정무감각과 포털 기업에서의 콘텐츠 서비스 감각을 잘 살려 캠프와 국민들과의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총괄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윤영찬 부사장은 전북 남원 출신으로 노무현 정부 외교통상부 장관을 지낸 윤영관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명예교수의 동생이다. 서울대 지리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부터 2008년까지 29년 간 동아일보 기자로 재직했다. 1995년 노태우 비자금 사건을 취재해 한국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이후 네이버로 자리를 옮겨 미디어서비스 실장으로 재직하면서 대외정책과 홍보 업무 등을 총괄했으며,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운영위원장 등을 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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