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유승철 기자] 성남시와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 성남환경운동연합이 초등학생 3000여 명의 생태 체험 교육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동 지원한다.

지난해 성은학교 학생들이 탄천태평습지생태원에서 ‘물땡땡이와 떠나는 지도 속 습지세상’ 생태체험 중이다

생태 체험 교육은 오는 3월 20일부터 12월 15일까지 수정구 태평동 일원 탄천습지생태원에서 ‘물땡땡이와 떠나는 지도 속 습지 세상’을 주제로 무료로 진행한다.

성남동초등학교 학생들이 탄천습지생태원에서 ‘물땡땡이와 떠나는 지도 속 습지세상’ 생태체험 중이다

교육은 나침반과 미션이 담긴 생태 환경지도를 들고 탄천 습지 생태원 일대에 사는 곤충과 식물을 찾고, 관찰하는 방식의 환경 체험이 이뤄지며, 흙을 밟으며 느껴보는 생명체 탐사는 자연의 신비로움을 오감으로 체험하고, 환경보호와 실천 방법을 스스로 깨닫는 산교육의 장으로 진행된다.

어린이들은 학급 단위(약 20명)로 체험에 참가하며, 생태교육 전문강사 2명이 생생 체험 교육을 2시간 동안 전담한다.

성남시는 생태 체험 교육을 위해 2만4천여㎡ 규모로 펼쳐진 태평동 습지를 교육장소로 제공하고,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사업의 일환으로 3000만원의 사업비를 후원한다.

또한, 성남환경운동연합은 일정별 참가자를 모집해 환경부의 인증을 받은 프로그램인 ‘물땡땡이와 떠나는 지도 속 습지 세상’ 환경 학습 지도안을 운영한다.

한편, 물땡땡이는 딱정벌레목의 수생곤충으로 길이 33~40mm의 몸 전체가 칠흑색 광택이 나며, 수초를 먹이로 하고 논이나 연못 등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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