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는 13일, 인천지하철 2호선 열차 안에서 이용시민들을 대상으로 ‘비상시 승객행동요령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사진은 체험행사 진행 모습. <사진제공=인천교통공사>

[미디어스=박봉민 기자] 인천교통공사가 시민들의 안전한 지하철 이용에 적극 나선다.

그 일환으로 인천교통공사는 이용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비상시 승객행동요령 체험 행사’를 13일 실시했다.

도시철도 전문가인 인천교통공사 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인천도시철도 2호선 열차 안에서 실시된 이날 체험행사에서는 전동차 내 소방안전설비, 역사 승강장에 비치된 화재대비마스크, 전동차 비상출입문스위치, 열차 출입문·승강장 안전문 수동개방 등에 대한 사용설명과 시연 및 실제체험이 진행돼 안전한 지하철 이용을 위해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안전체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홍보시연에 자체 제작한 전동차 출입문 비상개방스위치 모형과 테러관련 홍보 리플릿을 활용해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이날 행사에서 이중호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지하철 위급상황 발생 시 현장에 있는 시민들의 안전의식과 안전설비의 정확한 사용법이 가장 중요하다”며 “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만이 사고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는 지름길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비상시 시민 행동요령 시연행사와 같은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안전한 지하철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교통공사는 비상시 이용시민들의 초기 대응능력을 높이고 안전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월1회 이상 지하철에서 비상시 승객행동요령에 대한 교육 및 홍보를 실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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