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박양지 기자] 울산시는 지난 2월 21일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강사 및 가정방문상담사 11명을 위촉하고, 울산스마트쉼센터 주관으로 13일부터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 및 상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올해 교육 및 상담대상은 유아, 청소년, 성인 등 총 2만 7,200여명이다.

울산스마트쉼센터는 인터넷·스마트폰 사용 조절에 문제를 겪고 있는 유치원, 학교, 가정을 직접 찾아가 교육과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지난해 청소년의 건전한 스마트폰 사용 문화 조성을 위해 시교육청과 협력해 진행하는 ▲스마트청정학교 릴레이 캠페인 ▲U-공감 토크콘서트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심각해져가는 청소년 스마트폰 과의존에 적극 대처하기 위함이라는 게 울산시의 설명이다.

또한, 과의존 저연령화 예방을 위한 유아인형극, 대학생 스마트폰 선용의식 고취를 위한 서포터즈단 구성‧운영, 과의존 상담자 가족관계 회복을 위한 학부모 교육 등 전연령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울산시는 덧붙였다.

울산시 관계자는 “예방교육 및 상담은 물론 시 교육청, 상담기관, 의료기관 등과 연계해 보다 실효성있는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거리캠페인, 버스음성광고 등 다양한 홍보를 통해 지역시민들의 건전한 인터넷·스마트폰 사용 의식 고취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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